피서철 졸음운전 ‘위험천만’

입력 2009.07.22 (22:12) 수정 2009.07.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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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철에는 졸음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무더위 속에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 119구조대가 부서진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통행 요금을 내기 위해 앞에 서 있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것입니다.

원인은 졸음운전,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윤병규(소장/도로공사 대전영업소) : "뒷차가 빠르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요금 정산소에서 4~5미터 정도 앞차를 추돌한 사고입니다."

고속도로 CCTV에 찍힌 졸음운전 추정 교통사고들입니다.

분리대를 들이받는가 하면 터널 벽면에 부딪히고 과속으로 달리던 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납니다.

피서철이었던 지난해 7월과 8월, 충남경찰청 관할 고속도로에서만 교통사고로 8명이 숨졌으며 절반이 졸음운전이었습니다.

몇 초만 졸아도 최대 100미터를 달리게 되는 고속도로 졸음운전은 말 그대로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유완종(경위/고속도로순찰대) :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졸음이 올 때는 휴게소나 톨게이트에서 쉬는 게 좋겠습니다."

졸음운전 추정 사고는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그리고 점심식사 후인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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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철 졸음운전 ‘위험천만’
    • 입력 2009-07-22 21:27:04
    • 수정2009-07-23 08: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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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서철에는 졸음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무더위 속에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 119구조대가 부서진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통행 요금을 내기 위해 앞에 서 있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것입니다. 원인은 졸음운전,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인터뷰> 윤병규(소장/도로공사 대전영업소) : "뒷차가 빠르게 들어온 것 같습니다. 요금 정산소에서 4~5미터 정도 앞차를 추돌한 사고입니다." 고속도로 CCTV에 찍힌 졸음운전 추정 교통사고들입니다. 분리대를 들이받는가 하면 터널 벽면에 부딪히고 과속으로 달리던 차가 넘어지면서 불이 납니다. 피서철이었던 지난해 7월과 8월, 충남경찰청 관할 고속도로에서만 교통사고로 8명이 숨졌으며 절반이 졸음운전이었습니다. 몇 초만 졸아도 최대 100미터를 달리게 되는 고속도로 졸음운전은 말 그대로 위험천만입니다. <인터뷰> 유완종(경위/고속도로순찰대) :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졸음이 올 때는 휴게소나 톨게이트에서 쉬는 게 좋겠습니다." 졸음운전 추정 사고는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 그리고 점심식사 후인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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