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강력 반발…“내일까지 총파업”

입력 2009.07.23 (06:51) 수정 2009.07.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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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단독 표결로 미디어 법을 통과시키자, 언론노조는 절차상 원천 무효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일단 내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언론노조는 어제 밤 늦게까지 촛불집회을 이어가며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 강행 처리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언론노조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이번 표결은 원천 무효라며, 한나라당이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상재(전국언론노조 위원장) : "명백한 불법 투표, 원천무효임에도 계속 밀어 부친다면 법적 투쟁과 함께 정권 투쟁운동에 돌입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의사를 밝히자, 일부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직권 상정을 막기 위해 국회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일단 계획대로 내일까지만 파업을 이어간 뒤 미디어 법 표결의 위법성에 맞서 법적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오후 집회를 갖고 미디어법 강행처리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와 SBS 등 언론노조 소속 방송사들도 언론노조의 방침대로 내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어제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KBS 노조는 일단 오늘 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며 내일 이후의 일정은 오늘 저녁회의에서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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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노조 강력 반발…“내일까지 총파업”
    • 입력 2009-07-23 06:04:43
    • 수정2009-07-23 0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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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단독 표결로 미디어 법을 통과시키자, 언론노조는 절차상 원천 무효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는 일단 내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언론노조는 어제 밤 늦게까지 촛불집회을 이어가며 한나라당의 미디어 법 강행 처리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언론노조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이번 표결은 원천 무효라며, 한나라당이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최상재(전국언론노조 위원장) : "명백한 불법 투표, 원천무효임에도 계속 밀어 부친다면 법적 투쟁과 함께 정권 투쟁운동에 돌입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의사를 밝히자, 일부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직권 상정을 막기 위해 국회에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일단 계획대로 내일까지만 파업을 이어간 뒤 미디어 법 표결의 위법성에 맞서 법적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오후 집회를 갖고 미디어법 강행처리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와 SBS 등 언론노조 소속 방송사들도 언론노조의 방침대로 내일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어제 오전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KBS 노조는 일단 오늘 까지 파업을 계속할 것이며 내일 이후의 일정은 오늘 저녁회의에서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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