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61년 만에 ‘최대 부분일식’
입력 2009.07.23 (07:04)
수정 2009.07.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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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서 태양의 80에서 90% 정도가 가려지는 61년 만에 최대 일식이 진행됐습니다.
장엄한 우주쇼를 지켜본 시민들은 탄성과 환호를 감추지 못했고 일식으로 기온이 최대 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부분일식은 오전 9시 반부터 두 시간 반 남짓 이어졌습니다.
가위로 오려낸 듯 태양이 말끔하게 사라지기 시작해 10시 48분, 초승달 모양으로 남다가 12시를 넘어 원래의 둥그런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달의 본 그림자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 근처에서는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일식이, 반그림자에 들어간 우리나라는 태양의 최대 93%가 가려졌습니다.
<현장음> "어! 보여 보인다."
우주가 선사한 황홀한 광경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평생 한 번뿐일지 모를 장관에 어른도 아이도 고개가 아픈 것마저 잊었습니다.
놀이공원도, 해수욕장도 훌륭한 천문관측소로 변했고,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조채영(초등학생) : "처음 봤는데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황홀해요."
61년 만에 펼쳐진 최대 우주쇼는 기온의 상승세마저 꺾었습니다.
일식이 시작된 9시 반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11시쯤에 서울은 평소보다 2도, 제주는 최대 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25년 동안 한반도에서는 9차례의 부분일식이 더 예정돼 있지만 이번보다 더 장엄한 일식은 2035년 평양의 개기일식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어제 전국에서 태양의 80에서 90% 정도가 가려지는 61년 만에 최대 일식이 진행됐습니다.
장엄한 우주쇼를 지켜본 시민들은 탄성과 환호를 감추지 못했고 일식으로 기온이 최대 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부분일식은 오전 9시 반부터 두 시간 반 남짓 이어졌습니다.
가위로 오려낸 듯 태양이 말끔하게 사라지기 시작해 10시 48분, 초승달 모양으로 남다가 12시를 넘어 원래의 둥그런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달의 본 그림자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 근처에서는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일식이, 반그림자에 들어간 우리나라는 태양의 최대 93%가 가려졌습니다.
<현장음> "어! 보여 보인다."
우주가 선사한 황홀한 광경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평생 한 번뿐일지 모를 장관에 어른도 아이도 고개가 아픈 것마저 잊었습니다.
놀이공원도, 해수욕장도 훌륭한 천문관측소로 변했고,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조채영(초등학생) : "처음 봤는데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황홀해요."
61년 만에 펼쳐진 최대 우주쇼는 기온의 상승세마저 꺾었습니다.
일식이 시작된 9시 반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11시쯤에 서울은 평소보다 2도, 제주는 최대 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25년 동안 한반도에서는 9차례의 부분일식이 더 예정돼 있지만 이번보다 더 장엄한 일식은 2035년 평양의 개기일식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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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61년 만에 ‘최대 부분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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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23 06:19:28
- 수정2009-07-23 08:16:50

<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서 태양의 80에서 90% 정도가 가려지는 61년 만에 최대 일식이 진행됐습니다.
장엄한 우주쇼를 지켜본 시민들은 탄성과 환호를 감추지 못했고 일식으로 기온이 최대 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부분일식은 오전 9시 반부터 두 시간 반 남짓 이어졌습니다.
가위로 오려낸 듯 태양이 말끔하게 사라지기 시작해 10시 48분, 초승달 모양으로 남다가 12시를 넘어 원래의 둥그런 모습을 회복했습니다.
달의 본 그림자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 근처에서는 태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개기일식이, 반그림자에 들어간 우리나라는 태양의 최대 93%가 가려졌습니다.
<현장음> "어! 보여 보인다."
우주가 선사한 황홀한 광경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평생 한 번뿐일지 모를 장관에 어른도 아이도 고개가 아픈 것마저 잊었습니다.
놀이공원도, 해수욕장도 훌륭한 천문관측소로 변했고,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표정들입니다.
<인터뷰> 조채영(초등학생) : "처음 봤는데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황홀해요."
61년 만에 펼쳐진 최대 우주쇼는 기온의 상승세마저 꺾었습니다.
일식이 시작된 9시 반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11시쯤에 서울은 평소보다 2도, 제주는 최대 4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25년 동안 한반도에서는 9차례의 부분일식이 더 예정돼 있지만 이번보다 더 장엄한 일식은 2035년 평양의 개기일식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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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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