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과외로 대학 가는 시대 끝났다”

입력 2009.07.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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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외로 대학가는 시대를 끝내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입제도를 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충북 괴산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맞춤형 수업을 받는 기숙형 고교입니다.

이 대통령은 창의력 있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며 사교육으로 좋은 대학을 가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과외 받지 않고 사교육 받지 않고 학교 교육만 받은 사람이 대학 가기 쉬운 시대가 열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논술과 시험없이 100% 면접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도록 입학 사정관제 확대 등 대입제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생들이 치솟는 대학등록금을 걱정하자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학자금 대출 제도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연(괴산고 3학년) : "등록금이 집안 사정에 비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학 진학에 대한 걱정이 많다."

<녹취> 이 대통령 : "2,3년뒤에 좋은 일자리를 구해 수입이 생길때 갚아나가는 실질적인 대여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현행 대입제도를 대폭 손질할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올 대입정원의 6%인 입학사정관 적용 대상이 임기내에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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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과외로 대학 가는 시대 끝났다”
    • 입력 2009-07-24 2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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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외로 대학가는 시대를 끝내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입제도를 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충북 괴산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맞춤형 수업을 받는 기숙형 고교입니다. 이 대통령은 창의력 있는 사람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며 사교육으로 좋은 대학을 가는 시대를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과외 받지 않고 사교육 받지 않고 학교 교육만 받은 사람이 대학 가기 쉬운 시대가 열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논술과 시험없이 100% 면접만으로 대학을 갈 수 있도록 입학 사정관제 확대 등 대입제도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학생들이 치솟는 대학등록금을 걱정하자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학자금 대출 제도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소연(괴산고 3학년) : "등록금이 집안 사정에 비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학 진학에 대한 걱정이 많다." <녹취> 이 대통령 : "2,3년뒤에 좋은 일자리를 구해 수입이 생길때 갚아나가는 실질적인 대여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현행 대입제도를 대폭 손질할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올 대입정원의 6%인 입학사정관 적용 대상이 임기내에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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