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착공, 서울~광주 ‘1시간대’

입력 2009.07.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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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서 광주까지 한 시간 사십분이면 갈 수 있는 호남고속철도가 오늘 착공됐습니다.

5년 뒤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됩니다. 김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호남고속철도가 착공됐습니다.

개설구간은 충북 오송에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까지 230.9 킬로미터, 사업비 11조 3천억원이 투입됩니다.

1단계로 오송-광주 구간이 2014년 개통되고 2단계로 광주-목포 구간이 2017년까지 완공됩니다.

시속 3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호남고속철도의 1단계 공사가 끝나면 서울- 광주간 소요시간이 1시간 41분으로 단축되고,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서울-목포간을 1시간 46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상균(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 "순수하게 우리 기술로서 토목, 건축, 전기 ,모든 기술로, 차량까지도 국산화를 해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고..."

호남고속철도는 평야지대를 통과하는데다 현지에서 만들던 교량 상판을 공장에서 생산해 옮기는 신공법을 도입,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공기가 2-3년 가량 앞당겨집니다.

호남고속철도 착공으로 25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17만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됩니다.

고속철도는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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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고속철 착공, 서울~광주 ‘1시간대’
    • 입력 2009-07-24 20:56:02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서 광주까지 한 시간 사십분이면 갈 수 있는 호남고속철도가 오늘 착공됐습니다. 5년 뒤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됩니다. 김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 호남고속철도가 착공됐습니다. 개설구간은 충북 오송에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까지 230.9 킬로미터, 사업비 11조 3천억원이 투입됩니다. 1단계로 오송-광주 구간이 2014년 개통되고 2단계로 광주-목포 구간이 2017년까지 완공됩니다. 시속 35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는 호남고속철도의 1단계 공사가 끝나면 서울- 광주간 소요시간이 1시간 41분으로 단축되고,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서울-목포간을 1시간 46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김상균(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 "순수하게 우리 기술로서 토목, 건축, 전기 ,모든 기술로, 차량까지도 국산화를 해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고..." 호남고속철도는 평야지대를 통과하는데다 현지에서 만들던 교량 상판을 공장에서 생산해 옮기는 신공법을 도입,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공기가 2-3년 가량 앞당겨집니다. 호남고속철도 착공으로 25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17만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기대됩니다. 고속철도는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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