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특정신문·기업에 특혜없다”

입력 2009.07.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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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강행처리된 미디어법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송사업자 선정에 특정신문이나 기업에 대한 특혜는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위원장은 미디어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특정신문,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해 이는 시장의 현실을 외면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특정 신문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희망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사업자로 선정될 것입니다."

새로운 종합편성채널이나 보도전문채널의 수는 기존 통신사나 지상파방송의 3각 경쟁 구도처럼 3개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혀 내년중에는 종합편성채널 1-2개, 보도전문채널 1개가 시청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 위원장은 또 새로운 방송사업자에게는 세제혜택 방안을 포함해 미디어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합당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자 선정에서는 경쟁력을 강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할 자본과 인력을 가졌는지가 우선적인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미디어관련법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 위원장은 위원회는 행정부의 기관으로서 법 시행을 전제로 시행령과 후속조치를 마련해 나갈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내 민주당 추천 위원들이 의사결정 참여를 유보한 데 대해서는 가능한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이들 위원들의 협조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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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중 “특정신문·기업에 특혜없다”
    • 입력 2009-07-26 2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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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강행처리된 미디어법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방송사업자 선정에 특정신문이나 기업에 대한 특혜는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시중 위원장은 미디어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제기된 특정신문,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에 대해 이는 시장의 현실을 외면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특정 신문이나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희망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사업자로 선정될 것입니다." 새로운 종합편성채널이나 보도전문채널의 수는 기존 통신사나 지상파방송의 3각 경쟁 구도처럼 3개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혀 내년중에는 종합편성채널 1-2개, 보도전문채널 1개가 시청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 위원장은 또 새로운 방송사업자에게는 세제혜택 방안을 포함해 미디어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합당한 지원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자 선정에서는 경쟁력을 강조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할 자본과 인력을 가졌는지가 우선적인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미디어관련법 처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 위원장은 위원회는 행정부의 기관으로서 법 시행을 전제로 시행령과 후속조치를 마련해 나갈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내 민주당 추천 위원들이 의사결정 참여를 유보한 데 대해서는 가능한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이들 위원들의 협조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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