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첫 66분!’ 레알 공식 데뷔전

입력 2009.07.27 (22:09) 수정 2009.07.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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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피스컵을 통해 홈 팬들 앞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시작 세 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호날두의 데뷔전을 관전하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호날두는 5만 여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호날두는 특유의 돌파와 슈팅보다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했습니다.

전반 15분엔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전반 44분 왼발 슛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데뷔골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 21분 이과인과 교체돼나오며 66분의 데뷔전을 마감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후반 10분 라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알 이티하드의 히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터뷰>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신임 감독에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아직은 시즌 전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호날두로선 자신의 장기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공식 데뷔전이었습니다.

라울, 벤제마 등과 위력적인 공격조합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대회 우승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성남은 첫 상대인 세비야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시차 적응이 덜 끝난 상황에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끝에 얻어낸 전략적인 무승부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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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첫 66분!’ 레알 공식 데뷔전
    • 입력 2009-07-27 21:49:34
    • 수정2009-07-27 22: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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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피스컵을 통해 홈 팬들 앞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시작 세 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호날두의 데뷔전을 관전하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호날두는 5만 여 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호날두는 특유의 돌파와 슈팅보다는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데 주력했습니다. 전반 15분엔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전반 44분 왼발 슛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데뷔골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 21분 이과인과 교체돼나오며 66분의 데뷔전을 마감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후반 10분 라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알 이티하드의 히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터뷰>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신임 감독에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아직은 시즌 전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호날두로선 자신의 장기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공식 데뷔전이었습니다. 라울, 벤제마 등과 위력적인 공격조합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대회 우승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성남은 첫 상대인 세비야에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시차 적응이 덜 끝난 상황에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 끝에 얻어낸 전략적인 무승부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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