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부 장맛비, 폭염 당분간 없어

입력 2009.07.28 (12:59) 수정 2009.07.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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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다음달 초까지 심한 폭염과 열대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해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에 40에서 최고 100mm, 전남 해안과 경상남도는 30에서 80, 남부 내륙과 강원 영동지역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장맛비 대신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에 다시 남해 먼바다로 물러나겠습니다.

이례적으로 7월 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여름 무더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있어 다음달 초까지 심한 폭염이나 열대야는 없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동해안 지역은 저온현상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다음달에는 국지적인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올해는 찌는 듯한 더위를 체감하는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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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남부 장맛비, 폭염 당분간 없어
    • 입력 2009-07-28 11:59:23
    • 수정2009-07-28 1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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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다음달 초까지 심한 폭염과 열대야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제주도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남해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해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에 40에서 최고 100mm, 전남 해안과 경상남도는 30에서 80, 남부 내륙과 강원 영동지역은 5에서 40mm가량입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장맛비 대신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에 다시 남해 먼바다로 물러나겠습니다. 이례적으로 7월 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여름 무더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있어 다음달 초까지 심한 폭염이나 열대야는 없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동해안 지역은 저온현상이 더 이어지겠습니다. 다음달에는 국지적인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올해는 찌는 듯한 더위를 체감하는 기간이 예년보다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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