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가파른 상승’

입력 2009.07.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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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마저 죌 예정이어서 변동금리마저 오를 가능성도 높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민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는 연 5.26~6.96%로 지난주보다 0.18%포인트 올랐습니다.

신한은행도 이번 주초 고정금리가 최저 5.85에서 최고 6.85%로 2주일동안 0.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고정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 4월 4.55%였던 은행채 3년 물이 지난 24일에는 5.06%로 0.51% 포인트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2억 원을 빌리게 될 경우 석달전보다 연간 이자를 100만 원 이상 더 내야합니다.

하지만,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형 금리는 석달 이상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되는 90일짜리 CD 금리가 지난 4월 이후 2.4%대를 유지하면서 은행별로 변동금리가 2% 후반에서 5%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장기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변동금리가 오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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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가파른 상승’
    • 입력 2009-07-28 12:01:21
    뉴스 12
<앵커 멘트>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마저 죌 예정이어서 변동금리마저 오를 가능성도 높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민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는 연 5.26~6.96%로 지난주보다 0.18%포인트 올랐습니다. 신한은행도 이번 주초 고정금리가 최저 5.85에서 최고 6.85%로 2주일동안 0.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고정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 4월 4.55%였던 은행채 3년 물이 지난 24일에는 5.06%로 0.51% 포인트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2억 원을 빌리게 될 경우 석달전보다 연간 이자를 100만 원 이상 더 내야합니다. 하지만,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형 금리는 석달 이상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되는 90일짜리 CD 금리가 지난 4월 이후 2.4%대를 유지하면서 은행별로 변동금리가 2% 후반에서 5%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장기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변동금리가 오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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