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짓누른 삼중고 ‘교훈 얻었다’

입력 2009.07.28 (22:10) 수정 2009.07.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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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마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한 박태환이 자유형 200미터에서 또다시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닌 만큼 앞으로 과제와 교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200미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 박태환.

1분 46초 68, 전체 1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또 한 번의 뼈아픈 실패는 박태환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후원사가 전담팀을 꾸렸지만, 가장 중요한 지도자는 없었습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처럼 체계적으로 지도받을 전담 코치가 가장 시급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 수영계의 빠른 흐름을 놓친 것도 아쉬웠습니다.

박태환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서 독일의 비더만은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중국의 장린도 박태환의 아시아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대회 세계신기록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전신 수영복 착용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올림픽 챔피언으로서 받는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두 차례 실패로 위기에 처한 박태환이 마지막 자유형 1500미터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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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짓누른 삼중고 ‘교훈 얻었다’
    • 입력 2009-07-28 21:45:50
    • 수정2009-07-28 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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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마 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한 박태환이 자유형 200미터에서 또다시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이번 대회가 끝이 아닌 만큼 앞으로 과제와 교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200미터에서 명예회복에 나선 박태환. 1분 46초 68, 전체 1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또 한 번의 뼈아픈 실패는 박태환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후원사가 전담팀을 꾸렸지만, 가장 중요한 지도자는 없었습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처럼 체계적으로 지도받을 전담 코치가 가장 시급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 수영계의 빠른 흐름을 놓친 것도 아쉬웠습니다. 박태환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미터에서 독일의 비더만은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중국의 장린도 박태환의 아시아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대회 세계신기록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전신 수영복 착용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올림픽 챔피언으로서 받는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두 차례 실패로 위기에 처한 박태환이 마지막 자유형 1500미터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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