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전국 학교 99%에서 석면 검출” 外

교육과학기술부 검사 결과, 전국의 조사 대상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99.1%인 3천 128곳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교과부는 건물 훼손 면적이 10%을 넘는 1등급 분류 학교는 즉시 보수토록 지시하고, 나머지 학교들도 연말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기관절개 시술 받아

지난 20일부터 인공호흡기를 단 채 치료를 받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호흡기 튜브를 목에 연결하는 기관 절개술을 받았습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오랫동안 입에 인공호흡기를 연결하면 환자가 불편할 수 있어 취한 일반적 조치라며 김 전 대통령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서 실종된 한국 남녀 사망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간 호주에서 지난 22일 함께 술을 마신 뒤 실종됐던 25살 김민석 씨와 26살 안경화 씨가, 뉴사우스 웨일스주 남부의 숙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폭 20미터, 깊이 4미터의 수로에서 승용차에 탄 채 숨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차 핵실험 후 첫 민간단체 방북 무산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첫 방북을 시도했던 대북지원 민간단체,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측은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지 않아 평양 방문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초청장이 접수되는 대로 방북을 승인할 계획이었던 통일부는 어려운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대북지원은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영장 기각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해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사실 관계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며 청구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반대해 전국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