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열차역에서 개찰구가 사라집니다.
표는 열차 안에서만 검사하니까, 따로 길게 줄 설 필요 없겠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까지 승객들은 개찰구에 길게 줄을 서 역무원들에게 일일이 표를 검사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KTX 운행과 함께 자동개집표기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무임승차가 크게 줄어든데다, 자주 고장까지 일으키자 과연 자동개집표기가 필요한 지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오늘부터 전국 역에 설치된 262개 자동개집표기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표검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서언경(서울 황학동) : "편해질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짐이 있을 때 아주 불편했거든요. 언제 닫힐지 몰라서..."
개집표기 철거 이유로는 열차표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10명 중 3명의 승객들이 집에서 표를 출력해 바로 열차 티켓으로 사용하거나, 또는 인터넷 예약 후에 휴대전화로 표를 문자메시지처럼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PDA단말기를 통한 표검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무임승차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녹취>코레일 승무원 : "(PDA로 표검사를 해보면) 무임승차나 부정승차 승객이 100명 중 2명도 안되는 정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코레일은 열차 내 단말기를 통한 표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만약 적발되면 최대 10배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열차역에서 개찰구가 사라집니다.
표는 열차 안에서만 검사하니까, 따로 길게 줄 설 필요 없겠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까지 승객들은 개찰구에 길게 줄을 서 역무원들에게 일일이 표를 검사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KTX 운행과 함께 자동개집표기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무임승차가 크게 줄어든데다, 자주 고장까지 일으키자 과연 자동개집표기가 필요한 지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오늘부터 전국 역에 설치된 262개 자동개집표기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표검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서언경(서울 황학동) : "편해질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짐이 있을 때 아주 불편했거든요. 언제 닫힐지 몰라서..."
개집표기 철거 이유로는 열차표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10명 중 3명의 승객들이 집에서 표를 출력해 바로 열차 티켓으로 사용하거나, 또는 인터넷 예약 후에 휴대전화로 표를 문자메시지처럼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PDA단말기를 통한 표검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무임승차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녹취>코레일 승무원 : "(PDA로 표검사를 해보면) 무임승차나 부정승차 승객이 100명 중 2명도 안되는 정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코레일은 열차 내 단말기를 통한 표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만약 적발되면 최대 10배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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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역에 표검사 사라진다…PDA로 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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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3 21:12:06
![](/newsimage2/200908/20090803/1821077.jpg)
<앵커 멘트>
열차역에서 개찰구가 사라집니다.
표는 열차 안에서만 검사하니까, 따로 길게 줄 설 필요 없겠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전까지 승객들은 개찰구에 길게 줄을 서 역무원들에게 일일이 표를 검사 받았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KTX 운행과 함께 자동개집표기가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무임승차가 크게 줄어든데다, 자주 고장까지 일으키자 과연 자동개집표기가 필요한 지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따라 코레일은 오늘부터 전국 역에 설치된 262개 자동개집표기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표검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서언경(서울 황학동) : "편해질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짐이 있을 때 아주 불편했거든요. 언제 닫힐지 몰라서..."
개집표기 철거 이유로는 열차표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점도 꼽을 수 있습니다.
10명 중 3명의 승객들이 집에서 표를 출력해 바로 열차 티켓으로 사용하거나, 또는 인터넷 예약 후에 휴대전화로 표를 문자메시지처럼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PDA단말기를 통한 표검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무임승차도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녹취>코레일 승무원 : "(PDA로 표검사를 해보면) 무임승차나 부정승차 승객이 100명 중 2명도 안되는 정도,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코레일은 열차 내 단말기를 통한 표검사를 강화하기로 하고, 만약 적발되면 최대 10배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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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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