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제모 직후’ 일광욕 금물

입력 2009.08.04 (20:34) 수정 2009.08.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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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은 휴가철, 피부를 멋지게 그을리려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상당수 여성들이 몸을 드러내기 전에 필수적으로 거치는 제모는 부작용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태양 아래 몸을 맡긴 사람들.

몸을 드러내야하다보니 통과 의례처럼 직전에 제모를 거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신희(부산시 학장동) : "제모는 기본이죠. 기본으로 받아아죠. 수영장 올 때 특히 비키니 입을 때는 다 해야 하니까."

하지만 이 여성처럼 제모 직후에 일광욕에 나섰다 모낭염 등 각종 피부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OO('제모 뒤 일광욕' 부작용) : "간지럽고 따갑고 오돌돌하게 올라오고요. 많이 긁었더니 피도 나고요."

제모 직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썬텐은 적어도 하루 정도 기다린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겨드랑이에 주로 사용하는 '데오드란트' 나 향수를 뿌리고 제모제를 사용하는 행위 역시 부작용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이석(테마피부과 전문의) : "제모제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털을 손상 시켜서 털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도 손상시킬 수가 있죠. 피부가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피부를 태우는 데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50분 이상 쉬지 않고 태양에 직접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낮 한 시 전후로는 일광욕을 피하고 차단 지수가 높지 않은 썬크림을 바르는 것도 피부를 건강하게 그을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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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제모 직후’ 일광욕 금물
    • 입력 2009-08-04 20:18:37
    • 수정2009-08-04 2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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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같은 휴가철, 피부를 멋지게 그을리려다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상당수 여성들이 몸을 드러내기 전에 필수적으로 거치는 제모는 부작용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태양 아래 몸을 맡긴 사람들. 몸을 드러내야하다보니 통과 의례처럼 직전에 제모를 거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신희(부산시 학장동) : "제모는 기본이죠. 기본으로 받아아죠. 수영장 올 때 특히 비키니 입을 때는 다 해야 하니까." 하지만 이 여성처럼 제모 직후에 일광욕에 나섰다 모낭염 등 각종 피부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인터뷰> 박OO('제모 뒤 일광욕' 부작용) : "간지럽고 따갑고 오돌돌하게 올라오고요. 많이 긁었더니 피도 나고요." 제모 직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썬텐은 적어도 하루 정도 기다린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겨드랑이에 주로 사용하는 '데오드란트' 나 향수를 뿌리고 제모제를 사용하는 행위 역시 부작용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이석(테마피부과 전문의) : "제모제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털을 손상 시켜서 털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도 손상시킬 수가 있죠. 피부가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피부를 태우는 데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50분 이상 쉬지 않고 태양에 직접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낮 한 시 전후로는 일광욕을 피하고 차단 지수가 높지 않은 썬크림을 바르는 것도 피부를 건강하게 그을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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