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개성만점’ 요즘 뜨는 컬러링은?

입력 2009.08.04 (20:34) 수정 2009.08.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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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컬러링으로는 주로 최신 가요가 쓰이는데요, 요즘은 개성만점의 독특한 컬러링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요부터 유행어, 더위를 쫓는 오싹한 귀신소리까지 다양한 컬러링의 세계,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화를 걸고 상대방이 받을 때까지의 기다림.

이때 전화를 건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일반적인 신호음 대신 들려주는 소리가 바로 통화연결음, 이른바 컬러링입니다.

대세는 최신 가요.

컬러링은 사람들 취향마다 다 다르지만 요즘 같은 휴가철에는 댄스와 힙합이 가장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승진(서울시 종암동) : "종류는 요즘 유행하는 음악이나 아니면 제가 따로 좋아하는 장르로 선택하는데..."

<인터뷰> 박소정(경기도 부천시) : "유행하는 가요로 해서 그때그때 바꿨어요."

연령대별로도 컬러링은 특색이 있습니다.

30대 이하는 경쾌한 댄스곡, 40대는 발라드, 50대는 트로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외국 팝송은 의외로 인기가 없는 편.

다운로드 순위 30위 안에 한두 곡만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규(위즈커뮤니케이션 팀장) : "통화 연결음은 자기는 댄스곡을 좋아하더라도 주변의 연령대나 자기를 대하는 사회적인 그런 면이 있어서 설정이 다를 수 있어요."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개성을 살리려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독특한 컬러링을 찾는 변화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TV 광고 음악, 연예인들의 유행어, 독특한 효과음 등이 요즘 뜨는 컬러링입니다.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이 노래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면서 휴대전화 연결음에 현지 시각을 알려주도록 한 서비스는 나온 지 한 달 반 만에 5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12시가 넘으면 귀신 소리로 바뀌는 컬러링.

늦은 밤에는 전화를 걸지 말라는 애교 있는 경고입니다.

이 밖에 한 통신회사는 컬러링에 고객의 이름을 넣을 수 있도록 해 컬러링 이용자의 25%를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자의 20%가 사용하는 통화연결음, '컬러링'.

개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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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렌드] ‘개성만점’ 요즘 뜨는 컬러링은?
    • 입력 2009-08-04 20:20:39
    • 수정2009-08-04 2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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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대전화 컬러링으로는 주로 최신 가요가 쓰이는데요, 요즘은 개성만점의 독특한 컬러링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요부터 유행어, 더위를 쫓는 오싹한 귀신소리까지 다양한 컬러링의 세계,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화를 걸고 상대방이 받을 때까지의 기다림. 이때 전화를 건 사람이 지루하지 않도록 일반적인 신호음 대신 들려주는 소리가 바로 통화연결음, 이른바 컬러링입니다. 대세는 최신 가요. 컬러링은 사람들 취향마다 다 다르지만 요즘 같은 휴가철에는 댄스와 힙합이 가장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승진(서울시 종암동) : "종류는 요즘 유행하는 음악이나 아니면 제가 따로 좋아하는 장르로 선택하는데..." <인터뷰> 박소정(경기도 부천시) : "유행하는 가요로 해서 그때그때 바꿨어요." 연령대별로도 컬러링은 특색이 있습니다. 30대 이하는 경쾌한 댄스곡, 40대는 발라드, 50대는 트로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외국 팝송은 의외로 인기가 없는 편. 다운로드 순위 30위 안에 한두 곡만 들어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규(위즈커뮤니케이션 팀장) : "통화 연결음은 자기는 댄스곡을 좋아하더라도 주변의 연령대나 자기를 대하는 사회적인 그런 면이 있어서 설정이 다를 수 있어요."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개성을 살리려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독특한 컬러링을 찾는 변화가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TV 광고 음악, 연예인들의 유행어, 독특한 효과음 등이 요즘 뜨는 컬러링입니다.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이 노래는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면서 휴대전화 연결음에 현지 시각을 알려주도록 한 서비스는 나온 지 한 달 반 만에 5만 명이 가입했습니다. 12시가 넘으면 귀신 소리로 바뀌는 컬러링. 늦은 밤에는 전화를 걸지 말라는 애교 있는 경고입니다. 이 밖에 한 통신회사는 컬러링에 고객의 이름을 넣을 수 있도록 해 컬러링 이용자의 25%를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자의 20%가 사용하는 통화연결음, '컬러링'. 개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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