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육류 불안감 증폭, 국산은 안전
입력 2001.04.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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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육가공품이 수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수입육가공품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수입상가.
상인들은 그렇지 않아도 광우병에 구제역 파동으로 수입 햄과 소시지의 매출이 줄었는데 또 한 번 타격을 받게 됐다며 울상입니다.
⊙수입 상인: 육류는 잘 팔리질 않아요. 구제역이니 뭐니 해서 다들 업종 변경 해야 한다는데...
⊙기자: 수입 육가공품이 리스테리아균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99년에도 역시 미국의 한 회사에서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육가공품 800여 톤이 수입된 적이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가축이나 어패류, 채소 등에도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냉장고에서도 잘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72도씨에서는 30초만 가열하면 안전하며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노약자와 임산부들입니다.
⊙박민근(국립수의과학검역원):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임산부에 대해서 뇌척수염이나 패혈증 유산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국산 육가공품은 수입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수입상가.
상인들은 그렇지 않아도 광우병에 구제역 파동으로 수입 햄과 소시지의 매출이 줄었는데 또 한 번 타격을 받게 됐다며 울상입니다.
⊙수입 상인: 육류는 잘 팔리질 않아요. 구제역이니 뭐니 해서 다들 업종 변경 해야 한다는데...
⊙기자: 수입 육가공품이 리스테리아균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99년에도 역시 미국의 한 회사에서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육가공품 800여 톤이 수입된 적이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가축이나 어패류, 채소 등에도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냉장고에서도 잘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72도씨에서는 30초만 가열하면 안전하며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노약자와 임산부들입니다.
⊙박민근(국립수의과학검역원):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임산부에 대해서 뇌척수염이나 패혈증 유산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국산 육가공품은 수입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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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육류 불안감 증폭, 국산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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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육가공품이 수입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수입육가공품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익혀 먹으면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수입상가.
상인들은 그렇지 않아도 광우병에 구제역 파동으로 수입 햄과 소시지의 매출이 줄었는데 또 한 번 타격을 받게 됐다며 울상입니다.
⊙수입 상인: 육류는 잘 팔리질 않아요. 구제역이니 뭐니 해서 다들 업종 변경 해야 한다는데...
⊙기자: 수입 육가공품이 리스테리아균으로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99년에도 역시 미국의 한 회사에서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는 육가공품 800여 톤이 수입된 적이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가축이나 어패류, 채소 등에도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냉장고에서도 잘 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열에 약하기 때문에 72도씨에서는 30초만 가열하면 안전하며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노약자와 임산부들입니다.
⊙박민근(국립수의과학검역원):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임산부에 대해서 뇌척수염이나 패혈증 유산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국산 육가공품은 수입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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