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무기 구매사업 투명하게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무기 구매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업무보고에서 우선 강군 양성을 통한 철저한 안보태세 구축을 지시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우리가 확고한 안보를 기반으로 해서 남북 간에 화해를 추구할 때 우리는 성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기자: 무기구매 사업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가격과 필요성, 기술 이전 등을 모두 따져 결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한 점 의혹이 없도록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고 일체의 청탁을 받아서는 안 되고 해도 안 됩니다.
물론 거기에는 대통령도 포함됩니다.
⊙기자: 김동신 국방 장관은 조달본부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조달절차를 재설계하고 부패방지 종합대책 23개 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급변하고 있는 안보 환경에 적극 대처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남북 간 군사신뢰 구축도 진전시키는 전환기 안정 관리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