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투기 근접비행 화면 공개

입력 2001.04.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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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양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측이 오늘 공개한 중국 전투기 근접비행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두고 미국과 중국은 서로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럼스펠드 미국 국방 장관이 공개한 비디오 테이프입니다.
정찰기 프로펠러 사이로 바짝 접근해 비행 중인 중국 전투기의 앞부분이 보입니다.
충돌했다며 깜짝 놀라 외치는 소리도 담겨 있습니다.
럼스펠트 장관은 바로 이 같은 위협적인 44번의 근접비행이 사고를 유발했으며 그 책임도 당연히 중국쪽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럼스펠트(미 국방 장관): 중국 전투기가 위협비행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기자: 이에 맞서 중국측도 책임을 져야 할 쪽은 오히려 원인 제공자인 미국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방자오(中 외교부 대변인): 국제법에 따라 미국의 침입사실과 전투기 파손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입니다.
⊙기자: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또 다시 대치 국면에 들어간 미국과 중국은 예정대로 오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2차 협상을 시작하며 미국측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성인 국방부가 협상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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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투기 근접비행 화면 공개
    • 입력 2001-04-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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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 양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측이 오늘 공개한 중국 전투기 근접비행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두고 미국과 중국은 서로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럼스펠드 미국 국방 장관이 공개한 비디오 테이프입니다. 정찰기 프로펠러 사이로 바짝 접근해 비행 중인 중국 전투기의 앞부분이 보입니다. 충돌했다며 깜짝 놀라 외치는 소리도 담겨 있습니다. 럼스펠트 장관은 바로 이 같은 위협적인 44번의 근접비행이 사고를 유발했으며 그 책임도 당연히 중국쪽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럼스펠트(미 국방 장관): 중국 전투기가 위협비행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기자: 이에 맞서 중국측도 책임을 져야 할 쪽은 오히려 원인 제공자인 미국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방자오(中 외교부 대변인): 국제법에 따라 미국의 침입사실과 전투기 파손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입니다. ⊙기자: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또 다시 대치 국면에 들어간 미국과 중국은 예정대로 오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2차 협상을 시작하며 미국측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성인 국방부가 협상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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