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클린턴 일행 평양 출발 外

입력 2009.08.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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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 두 명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떠나 LA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기자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경을 침범해 체포된 지 139일 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로라 링과 유나 리는 간간히 웃음을 띠는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평범한 복장에 양손에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 오른 이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습니다.

북한 측 관계자들도 떠나는 비행기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송했습니다.

<인터뷰>더그 링(로라 링 아버지) : “(희망을 잃었던 적이 있나요?) 아니요.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매케나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곧 LA에서 가족과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에 조선민족 적대죄에 무단으로 국경을 침입한 죄를 물어 각각 12년의 노동 교화형을 두 여기자에게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방문에 맞춰 이들을 특별사면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방북에 대한 뒷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여기자의 소속사인 커런트 TV회장인 알 고어 전부통령이 클린턴에게 직접 방북을 요청했고 백악관이 지난주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클린턴의 방북에는 눈여겨볼만한 인물도 동행했습니다.

클린턴의 대통령 재임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고 오바마 대통령의 정권인수팀장을 맡았던 존 포데스타 진보센터 회장과 데이비드 스트로브 전국무부 한국과장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미국, “핵문제와 별개, 오바마 메시지 없어”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클린턴의 이번 방북을 사적 활동으로 규정하며 핵문제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두든 서면이든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거듭 개인 활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최우선 관심사는 여기자들의 안전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석방 이후에 공개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깁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번 사안은 분명히 민감한 주제입니다.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입장은 시일이 지난 뒤에 내놓겠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구두든 서면이든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하며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북한의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사실상 클린턴 특사 방문설을 부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와함께 여기자 억류는 핵 문제와는 별개사안이라는 기존 입장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변한 것은 없다면서, 대북 제재의 지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우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이행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여기자 사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최대한 이에 대한 확대 해석을 차단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여기자 사면 결정이 전해진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의 48번째 생일이기도 합니다.

미 행정부는 클린턴의 방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북한의 계산을 내심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日 요코하마시, ‘왜곡’ 교과서 채택

<앵커 멘트>

일본의 극우세력이 만든 역사 왜곡 교과서가 일본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요코하마시에서 채택됐습니다.

겉으로는 한-일 신시대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역사 왜곡으로 일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어제, 전체 회의를 열고 앞으로 시립 중학교에서 사용할 역사 교과서를 선정했습니다.

채택된 역사 교과서는 일본 우익 집단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이른바 '새역모'가 만든 것입니다.

이 교과서는 한-일 학계에서도 부정되고 있는 임나 일본부설은 물론 임진왜란 때 조선 침략을 '출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차 세계대전을 찬양하고 군국주의 일본을 긍정하는 등 기존의 휴소샤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일본 우익들의 전형적인 역사 왜곡 교과서입니다.

그런데도 요코하마 시는 '역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 교과서를 채택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요코하마시 18개 구 가운데 8개 구, 70여 개 중학교가 이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이에 대해 재일교포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민단 가나가와현 본부는 어제 성명을 내고,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의 역사 왜곡 교과서 선정은 반민주적인 결정이라고 그동안 쌓아온 한-일 신뢰관계도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베네수엘라, 방송사 폐쇄 항의시위 잇달아

<앵커 멘트>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주의 건설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TV와 라디오 방송사 34곳에 대한 허가를 무더기로 취소하자, 언론인과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차베스 대통령을 비판해온 베네수엘라의 한 방송사 정문에 최루탄이 날아들었습니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던진 최루탄을 경비원이 황급히 치웁니다.

정부 청사 앞에선 언론탄압에 항의하는 언론인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르티네즈(언론인) : "대통령이 말하는 전파의 자유는 라디오 방송의 60%를 통제하겠다는 겁니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시위가 며칠째 계속되자 동조하는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벤지드(교사) : "정부가 민주주의에 어긋나게 표현과 선택,청취의 자유를 빼앗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위가 계속되는 것은 지난 1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TV 2곳과 라디오 32곳 등 방송사 34개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까벨로(베네수엘라 공보장관) : "정부는 라디오 채널을 민주화하기 위해 방송사 34개 폐쇄한 것에 만족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사회주의 국가건설에 동조하지 않는다며 200여 방송사에 대해서도 폐쇄 조치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어, 국제언론기관과 인권단체들의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태국 코사무이 항공기 사고, 조종사 사망

태국 방콕항공사 소속 여객기 한 대가 휴양지 코사무이에서 관제탑 건물과 충돌했습니다.

항공기가 코사무이 사무이 공항의 관제탑에 박혀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쯤 일어났는데 현지 언론들은 조종사 한 명이 숨졌고 승객 열 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남부 크라비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비로 인해 활주로가 미끄러워져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등반 중 추락 벨기에인 시신 발견

지난 2일 페루에서 등반 도중 실종됐던 벨기에인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해발 육천백 미터 차크라라후 산 등반에 나섰던 이들은 4백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수습 관계자는 절벽을 오르던 중 선두에 나섰던 사람이 추락하면서 나머지 두 명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20대인 이들은 발견 당시 한 로프에 묶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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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클린턴 일행 평양 출발 外
    • 입력 2009-08-05 11:50:3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 두 명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떠나 LA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기자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경을 침범해 체포된 지 139일 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로라 링과 유나 리는 간간히 웃음을 띠는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평범한 복장에 양손에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 오른 이들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습니다. 북한 측 관계자들도 떠나는 비행기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송했습니다. <인터뷰>더그 링(로라 링 아버지) : “(희망을 잃었던 적이 있나요?) 아니요.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매케나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이 곧 LA에서 가족과 재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에 조선민족 적대죄에 무단으로 국경을 침입한 죄를 물어 각각 12년의 노동 교화형을 두 여기자에게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방문에 맞춰 이들을 특별사면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방북에 대한 뒷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여기자의 소속사인 커런트 TV회장인 알 고어 전부통령이 클린턴에게 직접 방북을 요청했고 백악관이 지난주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클린턴의 방북에는 눈여겨볼만한 인물도 동행했습니다. 클린턴의 대통령 재임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내고 오바마 대통령의 정권인수팀장을 맡았던 존 포데스타 진보센터 회장과 데이비드 스트로브 전국무부 한국과장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미국, “핵문제와 별개, 오바마 메시지 없어”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클린턴의 이번 방북을 사적 활동으로 규정하며 핵문제와는 별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두든 서면이든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달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을 거듭 개인 활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최우선 관심사는 여기자들의 안전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석방 이후에 공개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깁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이번 사안은 분명히 민감한 주제입니다.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입장은 시일이 지난 뒤에 내놓겠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구두든 서면이든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소지하지 않았다고 거듭 확인하며 구두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북한의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사실상 클린턴 특사 방문설을 부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와함께 여기자 억류는 핵 문제와는 별개사안이라는 기존 입장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변한 것은 없다면서, 대북 제재의 지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우드(미국 국무부 대변인) :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의 이행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여기자 사면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최대한 이에 대한 확대 해석을 차단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여기자 사면 결정이 전해진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의 48번째 생일이기도 합니다. 미 행정부는 클린턴의 방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북한의 계산을 내심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日 요코하마시, ‘왜곡’ 교과서 채택 <앵커 멘트> 일본의 극우세력이 만든 역사 왜곡 교과서가 일본 최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요코하마시에서 채택됐습니다. 겉으로는 한-일 신시대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역사 왜곡으로 일관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는 어제, 전체 회의를 열고 앞으로 시립 중학교에서 사용할 역사 교과서를 선정했습니다. 채택된 역사 교과서는 일본 우익 집단 가운데 하나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이른바 '새역모'가 만든 것입니다. 이 교과서는 한-일 학계에서도 부정되고 있는 임나 일본부설은 물론 임진왜란 때 조선 침략을 '출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2차 세계대전을 찬양하고 군국주의 일본을 긍정하는 등 기존의 휴소샤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일본 우익들의 전형적인 역사 왜곡 교과서입니다. 그런데도 요코하마 시는 '역사의 흐름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 교과서를 채택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요코하마시 18개 구 가운데 8개 구, 70여 개 중학교가 이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이에 대해 재일교포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민단 가나가와현 본부는 어제 성명을 내고,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의 역사 왜곡 교과서 선정은 반민주적인 결정이라고 그동안 쌓아온 한-일 신뢰관계도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베네수엘라, 방송사 폐쇄 항의시위 잇달아 <앵커 멘트>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주의 건설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TV와 라디오 방송사 34곳에 대한 허가를 무더기로 취소하자, 언론인과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차베스 대통령을 비판해온 베네수엘라의 한 방송사 정문에 최루탄이 날아들었습니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던진 최루탄을 경비원이 황급히 치웁니다. 정부 청사 앞에선 언론탄압에 항의하는 언론인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르티네즈(언론인) : "대통령이 말하는 전파의 자유는 라디오 방송의 60%를 통제하겠다는 겁니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는 시위가 며칠째 계속되자 동조하는 시민들도 늘었습니다. <인터뷰>벤지드(교사) : "정부가 민주주의에 어긋나게 표현과 선택,청취의 자유를 빼앗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위가 계속되는 것은 지난 1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TV 2곳과 라디오 32곳 등 방송사 34개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까벨로(베네수엘라 공보장관) : "정부는 라디오 채널을 민주화하기 위해 방송사 34개 폐쇄한 것에 만족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사회주의 국가건설에 동조하지 않는다며 200여 방송사에 대해서도 폐쇄 조치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어, 국제언론기관과 인권단체들의 비난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태국 코사무이 항공기 사고, 조종사 사망 태국 방콕항공사 소속 여객기 한 대가 휴양지 코사무이에서 관제탑 건물과 충돌했습니다. 항공기가 코사무이 사무이 공항의 관제탑에 박혀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쯤 일어났는데 현지 언론들은 조종사 한 명이 숨졌고 승객 열 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남부 크라비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비로 인해 활주로가 미끄러워져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등반 중 추락 벨기에인 시신 발견 지난 2일 페루에서 등반 도중 실종됐던 벨기에인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해발 육천백 미터 차크라라후 산 등반에 나섰던 이들은 4백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수습 관계자는 절벽을 오르던 중 선두에 나섰던 사람이 추락하면서 나머지 두 명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20대인 이들은 발견 당시 한 로프에 묶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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