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미국 관련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블루 독'인데요.
미 민주당의 중도보수 성향의 하원 의원들을 지칭하는 '블루독(Blue Dog)', 뉴스키워드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보험 개혁안이 하원에서 가까스로 통과됐습니다.
그동안 의료개혁안은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뿐 아니라, 민주당 내 보수파 그룹인 '블루독'과의 갈등으로 통과가 지연돼 왔는데요.
이번 투표에서도 5명의 '블루독' 의원이 당론을 팽개치고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1995년 클린턴 행정부 시절, 균형예산 정책을 주창하는 하원 의원들이 모여 '블루독'을 결성했는데요.
'블루독'이란 명칭은 푸른색 개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 조지 로드리그의 그림이 걸린 방에서 창립 모임을 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블루독'은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다가, 지난 200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의석을 11석이나 뺏어오면서 주목을 받게 됐는데요.
이들은 낙태와 동성애 등 주요 정책에서는 민주당과 노선을 같이하지만,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 문제, 외교정책 등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인터뷰>마이크 로스(하원의원) : “우리는 양당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억눌려온 보수적이고 상식적인 민주당원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미국 하원에서 민주당 의석은 255석.
이 중 '블루독' 의원 수는 52명으로 2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여당 내 야당' 또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입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최근 미국 관련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블루 독'인데요.
미 민주당의 중도보수 성향의 하원 의원들을 지칭하는 '블루독(Blue Dog)', 뉴스키워드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보험 개혁안이 하원에서 가까스로 통과됐습니다.
그동안 의료개혁안은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뿐 아니라, 민주당 내 보수파 그룹인 '블루독'과의 갈등으로 통과가 지연돼 왔는데요.
이번 투표에서도 5명의 '블루독' 의원이 당론을 팽개치고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1995년 클린턴 행정부 시절, 균형예산 정책을 주창하는 하원 의원들이 모여 '블루독'을 결성했는데요.
'블루독'이란 명칭은 푸른색 개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 조지 로드리그의 그림이 걸린 방에서 창립 모임을 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블루독'은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다가, 지난 200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의석을 11석이나 뺏어오면서 주목을 받게 됐는데요.
이들은 낙태와 동성애 등 주요 정책에서는 민주당과 노선을 같이하지만,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 문제, 외교정책 등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인터뷰>마이크 로스(하원의원) : “우리는 양당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억눌려온 보수적이고 상식적인 민주당원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미국 하원에서 민주당 의석은 255석.
이 중 '블루독' 의원 수는 52명으로 2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여당 내 야당' 또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입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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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키워드] 블루독
-
- 입력 2009-08-05 11:50:54

<앵커 멘트>
최근 미국 관련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블루 독'인데요.
미 민주당의 중도보수 성향의 하원 의원들을 지칭하는 '블루독(Blue Dog)', 뉴스키워드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 보험 개혁안이 하원에서 가까스로 통과됐습니다.
그동안 의료개혁안은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뿐 아니라, 민주당 내 보수파 그룹인 '블루독'과의 갈등으로 통과가 지연돼 왔는데요.
이번 투표에서도 5명의 '블루독' 의원이 당론을 팽개치고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1995년 클린턴 행정부 시절, 균형예산 정책을 주창하는 하원 의원들이 모여 '블루독'을 결성했는데요.
'블루독'이란 명칭은 푸른색 개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 조지 로드리그의 그림이 걸린 방에서 창립 모임을 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블루독'은 그동안 민주당 내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지 못하다가, 지난 200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의석을 11석이나 뺏어오면서 주목을 받게 됐는데요.
이들은 낙태와 동성애 등 주요 정책에서는 민주당과 노선을 같이하지만,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 문제, 외교정책 등에는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인터뷰>마이크 로스(하원의원) : “우리는 양당의 극단주의자들에게 억눌려온 보수적이고 상식적인 민주당원들의 모임입니다.”
현재 미국 하원에서 민주당 의석은 255석.
이 중 '블루독' 의원 수는 52명으로 2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여당 내 야당' 또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입법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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