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먹고 식중독…타액선 부위 조심
입력 2009.08.05 (20:37)
수정 2009.08.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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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년중에 소라를 가장 많이 먹는 때가 바로 요즘 같은 한 여름 휴가철인데요, 소라를 먹을 때 식중독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소라 중간쯤에 있는 타액선 부분이 독성물질을 품고 있어서 떼내고 먹어야 합니다.
복지부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식당 어디나 요리가 간편하고 맛도 좋은 소라는 인기 메뉴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여름철이면 소라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나곤 합니다.
최근 강원도 횡성에선 주민 12명이 소라를 삶아 먹고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소라 식중독 환자(지난달 26일) : "막 어지럽더라고요. 술 먹고 취해서 다리가 꼬이는 것처럼. 그러더니 점점 힘이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소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대부분 살 중간 부분 타액선에 포함된 '테트라민'이란 성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테트라민'은 소라 등 고둥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함유하게 된 독소로 섭취량에 따라 시각장애와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김종수(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사무관) : "테트라민은 열에도 파괴가 안돼서 익혀먹는다고 해도 예방이 안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소라 아랫부분 내장을 떼어내면 몸통 중간에 볼록하게 검은 부분이 드러납니다.
여기가 테트라민이 있는 타액선입니다.
<인터뷰> 조희수(요리사) : "까만 부분에 문제 성분이 포함된 거니까 그것만 제거하면 돼요."
소라에 포함된 테트라민은 주로 8월을 시작으로 가을철에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일년중에 소라를 가장 많이 먹는 때가 바로 요즘 같은 한 여름 휴가철인데요, 소라를 먹을 때 식중독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소라 중간쯤에 있는 타액선 부분이 독성물질을 품고 있어서 떼내고 먹어야 합니다.
복지부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식당 어디나 요리가 간편하고 맛도 좋은 소라는 인기 메뉴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여름철이면 소라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나곤 합니다.
최근 강원도 횡성에선 주민 12명이 소라를 삶아 먹고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소라 식중독 환자(지난달 26일) : "막 어지럽더라고요. 술 먹고 취해서 다리가 꼬이는 것처럼. 그러더니 점점 힘이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소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대부분 살 중간 부분 타액선에 포함된 '테트라민'이란 성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테트라민'은 소라 등 고둥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함유하게 된 독소로 섭취량에 따라 시각장애와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김종수(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사무관) : "테트라민은 열에도 파괴가 안돼서 익혀먹는다고 해도 예방이 안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소라 아랫부분 내장을 떼어내면 몸통 중간에 볼록하게 검은 부분이 드러납니다.
여기가 테트라민이 있는 타액선입니다.
<인터뷰> 조희수(요리사) : "까만 부분에 문제 성분이 포함된 거니까 그것만 제거하면 돼요."
소라에 포함된 테트라민은 주로 8월을 시작으로 가을철에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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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 먹고 식중독…타액선 부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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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5 20:16:05
- 수정2009-08-06 17:02:17
![](/newsimage2/200908/20090805/1822599.jpg)
<앵커 멘트>
일년중에 소라를 가장 많이 먹는 때가 바로 요즘 같은 한 여름 휴가철인데요, 소라를 먹을 때 식중독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소라 중간쯤에 있는 타액선 부분이 독성물질을 품고 있어서 떼내고 먹어야 합니다.
복지부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식당 어디나 요리가 간편하고 맛도 좋은 소라는 인기 메뉴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여름철이면 소라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나곤 합니다.
최근 강원도 횡성에선 주민 12명이 소라를 삶아 먹고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인터뷰> 소라 식중독 환자(지난달 26일) : "막 어지럽더라고요. 술 먹고 취해서 다리가 꼬이는 것처럼. 그러더니 점점 힘이 없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소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대부분 살 중간 부분 타액선에 포함된 '테트라민'이란 성분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테트라민'은 소라 등 고둥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함유하게 된 독소로 섭취량에 따라 시각장애와 어지럼증,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김종수(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사무관) : "테트라민은 열에도 파괴가 안돼서 익혀먹는다고 해도 예방이 안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합니다."
소라 아랫부분 내장을 떼어내면 몸통 중간에 볼록하게 검은 부분이 드러납니다.
여기가 테트라민이 있는 타액선입니다.
<인터뷰> 조희수(요리사) : "까만 부분에 문제 성분이 포함된 거니까 그것만 제거하면 돼요."
소라에 포함된 테트라민은 주로 8월을 시작으로 가을철에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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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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