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공장 외부에서도 충돌 잇따라

입력 2009.08.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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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격렬한 충돌은 공장 밖에서도 계속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최광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가 되면서 공장 내부의 충돌은 비교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노조원 450여 명은 도장공장을 점거한 채 외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비교적 조용해진 공장 안쪽과는 달리 외부에서는 각종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 쯤 쌍용차 앞 도로에서 금속노조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쌍용차 앞 도로에서 촛불집회를 준비하던 시민단체 회원 4백 여 명에 대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며 강제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과 집회 참가자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또 시내 쪽으로 쫓겨가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전경 버스 등에 돌을 던지며 충돌해 경찰 차량 5대가 파손되고 일부 경찰이 폭행당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도 공장 외부에서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사측 임직원 수백여 명은 오늘 오전 9시 반 쯤 정문 앞에 설치된 농성 천막에 대한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회원들이 격렬히 저항했고 서로 돌을 던지는 등 난투극에 가까운 몸싸움이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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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공장 외부에서도 충돌 잇따라
    • 입력 2009-08-05 21:03:41
    뉴스 9
<앵커 멘트> 격렬한 충돌은 공장 밖에서도 계속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최광호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가 되면서 공장 내부의 충돌은 비교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노조원 450여 명은 도장공장을 점거한 채 외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비교적 조용해진 공장 안쪽과는 달리 외부에서는 각종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 쯤 쌍용차 앞 도로에서 금속노조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쌍용차 앞 도로에서 촛불집회를 준비하던 시민단체 회원 4백 여 명에 대해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쏘며 강제 해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과 집회 참가자 수십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또 시내 쪽으로 쫓겨가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전경 버스 등에 돌을 던지며 충돌해 경찰 차량 5대가 파손되고 일부 경찰이 폭행당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도 공장 외부에서 충돌이 계속됐습니다. 사측 임직원 수백여 명은 오늘 오전 9시 반 쯤 정문 앞에 설치된 농성 천막에 대한 제거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회원들이 격렬히 저항했고 서로 돌을 던지는 등 난투극에 가까운 몸싸움이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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