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몸짓’ 본격화…판매도 급증

입력 2009.08.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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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차 생산라인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최대 생산량에 근접했고 판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넘게 멈춰섰던 조립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생산재개 열흘째.

파업 직전 시간당 17대였던 SUV 생산이 22대로 크게 늘어나, 하루 최대 생산량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한 시간씩 먼저 출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인구(작업팀장) : "특히 아침분위기는 전원이 일찍 출근해서 7시 50분이면 자발적으로 청소들을 하고 정리정돈을 하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그동안 중단됐던 주간 3시간 추가 근로도 다시 시작됩니다.

<인터뷰> 양희철(쌍용차 근로자) : "잔업 특근 열심히 해야죠. 참여율도 좋을 거예요. 다들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쌍용차는 공장 재가동 뒤 조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이번 달 목표치인 2천 7백여 대를 3백여 대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업소들은 이번 주 전시차량을 다시 들여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하루 판매 대수도 평균 100대 정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박대건(쌍용차 평택영업소 팀장) : "문의는 200% 정도 늘었고요, 직접 방문해서 둘러보는 고객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장기파업의 여파로 아직 일부 부품은 조달이 원활치 않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협력사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지원을 검토하기로 해 쌍용차의 회생 노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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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회생 몸짓’ 본격화…판매도 급증
    • 입력 2009-08-20 21:36:17
    뉴스 9
<앵커 멘트> 쌍용차 생산라인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최대 생산량에 근접했고 판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넘게 멈춰섰던 조립라인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생산재개 열흘째. 파업 직전 시간당 17대였던 SUV 생산이 22대로 크게 늘어나, 하루 최대 생산량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한 시간씩 먼저 출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인구(작업팀장) : "특히 아침분위기는 전원이 일찍 출근해서 7시 50분이면 자발적으로 청소들을 하고 정리정돈을 하기도 하고..." 내일부터는 그동안 중단됐던 주간 3시간 추가 근로도 다시 시작됩니다. <인터뷰> 양희철(쌍용차 근로자) : "잔업 특근 열심히 해야죠. 참여율도 좋을 거예요. 다들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쌍용차는 공장 재가동 뒤 조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이번 달 목표치인 2천 7백여 대를 3백여 대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업소들은 이번 주 전시차량을 다시 들여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하루 판매 대수도 평균 100대 정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박대건(쌍용차 평택영업소 팀장) : "문의는 200% 정도 늘었고요, 직접 방문해서 둘러보는 고객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장기파업의 여파로 아직 일부 부품은 조달이 원활치 않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협력사에 대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지원을 검토하기로 해 쌍용차의 회생 노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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