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태풍 ‘모라꼿’ 간접 영향

입력 2009.08.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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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가 끝났나, 싶더니 또 비소식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상 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남쪽에서 소용돌이치며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모라꼿입니다.

어제 발생했지만, 대형 태풍으로 커졌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계속 북서진해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난 뒤 토요일 오후에는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중심은 동중국해를 지나고 있지만 영향권이 천 킬로미터에 달해 남해상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부산과 울산, 남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태풍의 북쪽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이 다가와 동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겠습니다.

<인터뷰>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태풍의 북쪽에 지역적으로 많은 수증기가 모이는 수렴대의 영향으로 금요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요일까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동해안과 남해안 해수욕장에서는 갑자기 밀어닥치는 높은 파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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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오후부터 태풍 ‘모라꼿’ 간접 영향
    • 입력 2009-08-05 21:14:46
    뉴스 9
<앵커 멘트> 장마가 끝났나, 싶더니 또 비소식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상 전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본 남쪽에서 소용돌이치며 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모라꼿입니다. 어제 발생했지만, 대형 태풍으로 커졌습니다. 앞으로 태풍은 계속 북서진해 타이완 북쪽 해상을 지난 뒤 토요일 오후에는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중심은 동중국해를 지나고 있지만 영향권이 천 킬로미터에 달해 남해상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부산과 울산, 남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태풍의 북쪽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이 다가와 동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겠습니다. <인터뷰>서광신(기상청 통보관) : "태풍의 북쪽에 지역적으로 많은 수증기가 모이는 수렴대의 영향으로 금요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비는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요일까지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동해안과 남해안 해수욕장에서는 갑자기 밀어닥치는 높은 파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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