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첩]한성주, 일일 엄마 ‘행복 바이러스’

입력 2009.08.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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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한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에 한창인 한성주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한성주(방송인) : "(그동안 봉사 활동을 많이 해왔는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늘 함께 해왔던 거라서 그게 다르다 색다르다 특별한 일을 한다. 이런 생각은 안 들어요. (봉사단체의) 가족으로 이런 일을 하다보니까 늘 혼자 떠다니면서 하던 일들 하고는 달리 소속감도 있고 좋아요."

<인터뷰> 한성주(방송인) : "돌잔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성주 씨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자격으로 장애아동들의 일일엄마가 되었는데요. 특별히 이날 돌을 맞은 아이를 위해 돌잔치가 함께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미화(방송인) : "제가 보니까 오늘은 특별히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분들이 예쁜 분들만 뽑혀 온 느낌입니다. 미스코리아 누나도 있고. 이런 누나를 만나서 결혼해야 돼요."

평소 예능을 통해 보여준 한성주 씨의 톡톡 튀는 이미지와 달리, 꼼꼼한 솜씨로 아이를 씻기는 모습인데요.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큰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라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하네요.

<인터뷰>한성주 : "(장애아동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지 않았나?) 수술을 받았어요. 심장 수술을 태어난 지 1주일이 채 안된 상태라서 아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조심스럽고 더 안쓰럽기도 하고 제가 의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심스러운 손길로 아이를 돌보는 한성주 씨, 다년간의 봉사활동 때문일까요? 아이를 다루는 모습이 육아선배 김미화 씨 못지않게 아주 능숙해 보이는데요.

<인터뷰>한성주 : "많이 능숙해진 것 같지 않아요? 아기를 안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인터뷰> 한성주 : "잘하죠? 잘하죠?"

한성주 씨, 솜씨 인정 합니다!

<인터뷰>한성주 : "(이제는 엄마가 돼야 하지 않을까?) 제발 좀"

<인터뷰>한성주 : "(자녀는 얼마나 낳고 싶어요? 많이 낳고 싶어요?)저는 옛날에 12명을 낳고 싶었어요. 12명을 낳아서 축구 선수를 만드는 게 꿈이었거든요. 왁자지껄 한 걸 좋아해서 그러고 싶었는데. 지금은 언감생심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한성주 씨, 평소 방송을 통해 다양한 남성들을 이상형으로 언급하면서 솔직한 연애관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한성주 :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는 건가?) 아니요. 없지 않아요. 예전에는 없었었는데 이제는 없지 않은데 그게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마음을 먹는다고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한성주 :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길거리를 손잡고 활보하는 거요."

<인터뷰> 한성주 : (아무 데나?) "네! 이 사람 내 남자예요. 그리고 사람 많은 데서 뽀뽀해보는 거"

<인터뷰> 한성주 : "이거는 삐리리 처리되겠다. 뉴스니까."

한성주 씨, 저희도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장애아동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눈 한성주 씨.

<인터뷰> 한성주 : "(시청자께) 혹시나 (봉사 활동의) 기회가 됐을 때 주저마시고 손을 한번 내밀어주시고 한번 방긋 웃어주시면 그 사랑이 다 바이러스처럼 전해지잖아요. 그렇게 조금 편안하게 쉽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이 아름다운 그녀. 한성주 씨와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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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수첩]한성주, 일일 엄마 ‘행복 바이러스’
    • 입력 2009-08-06 08: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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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기도 한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에 한창인 한성주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한성주(방송인) : "(그동안 봉사 활동을 많이 해왔는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늘 함께 해왔던 거라서 그게 다르다 색다르다 특별한 일을 한다. 이런 생각은 안 들어요. (봉사단체의) 가족으로 이런 일을 하다보니까 늘 혼자 떠다니면서 하던 일들 하고는 달리 소속감도 있고 좋아요." <인터뷰> 한성주(방송인) : "돌잔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성주 씨는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자격으로 장애아동들의 일일엄마가 되었는데요. 특별히 이날 돌을 맞은 아이를 위해 돌잔치가 함께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미화(방송인) : "제가 보니까 오늘은 특별히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분들이 예쁜 분들만 뽑혀 온 느낌입니다. 미스코리아 누나도 있고. 이런 누나를 만나서 결혼해야 돼요." 평소 예능을 통해 보여준 한성주 씨의 톡톡 튀는 이미지와 달리, 꼼꼼한 솜씨로 아이를 씻기는 모습인데요.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큰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라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하네요. <인터뷰>한성주 : "(장애아동들을 돌보는 일이 힘들지 않았나?) 수술을 받았어요. 심장 수술을 태어난 지 1주일이 채 안된 상태라서 아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더 조심스럽고 더 안쓰럽기도 하고 제가 의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심스러운 손길로 아이를 돌보는 한성주 씨, 다년간의 봉사활동 때문일까요? 아이를 다루는 모습이 육아선배 김미화 씨 못지않게 아주 능숙해 보이는데요. <인터뷰>한성주 : "많이 능숙해진 것 같지 않아요? 아기를 안는 모습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인터뷰> 한성주 : "잘하죠? 잘하죠?" 한성주 씨, 솜씨 인정 합니다! <인터뷰>한성주 : "(이제는 엄마가 돼야 하지 않을까?) 제발 좀" <인터뷰>한성주 : "(자녀는 얼마나 낳고 싶어요? 많이 낳고 싶어요?)저는 옛날에 12명을 낳고 싶었어요. 12명을 낳아서 축구 선수를 만드는 게 꿈이었거든요. 왁자지껄 한 걸 좋아해서 그러고 싶었는데. 지금은 언감생심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한성주 씨, 평소 방송을 통해 다양한 남성들을 이상형으로 언급하면서 솔직한 연애관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한성주 : "(새로운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는 건가?) 아니요. 없지 않아요. 예전에는 없었었는데 이제는 없지 않은데 그게 있고 없고를 떠나서 마음을 먹는다고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인터뷰> 한성주 :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길거리를 손잡고 활보하는 거요." <인터뷰> 한성주 : (아무 데나?) "네! 이 사람 내 남자예요. 그리고 사람 많은 데서 뽀뽀해보는 거" <인터뷰> 한성주 : "이거는 삐리리 처리되겠다. 뉴스니까." 한성주 씨, 저희도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장애아동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눈 한성주 씨. <인터뷰> 한성주 : "(시청자께) 혹시나 (봉사 활동의) 기회가 됐을 때 주저마시고 손을 한번 내밀어주시고 한번 방긋 웃어주시면 그 사랑이 다 바이러스처럼 전해지잖아요. 그렇게 조금 편안하게 쉽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마음이 아름다운 그녀. 한성주 씨와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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