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복구작업 계속…연행자 오늘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09.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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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차 복구작업이 휴일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쌍용차 노조 간부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차 평택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휴일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직원 2천여 명은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평택 공장으로 출근해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설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공장 파괴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일부 라인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적어도 열흘 이내에 모든 라인에서 정상 조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에 쌍용차의 조기 파산 신청을 냈던 협력업체 채권단도 정상화 작업이 시작된 만큼 파산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도장공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96명에 대한 경찰조사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불법 파업을 주동하거나 극렬 행위를 한 사람 등 20 여명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쌍용차 노조가 점거농성을 벌였던 도장 2공장에서 무기류 7천825점을 수거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상대로 경찰 부상자 치료비와 위자료로 5억 4천여만 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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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복구작업 계속…연행자 오늘 구속영장 신청
    • 입력 2009-08-08 09: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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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차 복구작업이 휴일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쌍용차 노조 간부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차 평택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휴일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직원 2천여 명은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평택 공장으로 출근해 어제와 마찬가지로 시설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공장 파괴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일부 라인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적어도 열흘 이내에 모든 라인에서 정상 조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원에 쌍용차의 조기 파산 신청을 냈던 협력업체 채권단도 정상화 작업이 시작된 만큼 파산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도장공장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96명에 대한 경찰조사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불법 파업을 주동하거나 극렬 행위를 한 사람 등 20 여명에 대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쌍용차 노조가 점거농성을 벌였던 도장 2공장에서 무기류 7천825점을 수거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를 상대로 경찰 부상자 치료비와 위자료로 5억 4천여만 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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