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아침 뉴스광장입니다.
군용기 충돌사건과 관련해 미국 의회가 잇따라 부시 행정부에 강경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레로 예정된 중국과의 2차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반미결속을 암시하는 장쩌민 주석의 한시 한 구절도 발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의회의 지도부가 중국과의 2차 협상을 앞두고 부시 행정부의 대중국 강경선언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표명했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해 왔던 민주당측도 미국이 정찰활동을 중단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2차협상에서의 강경대응을 지지했습니다.
미 의회는 최근 인권문제를 들어 중국의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서 양국간에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측도 조금도 물러설 기미가 없습니다. 중국은 어디까지나 피해자이며 미국의 정찰비행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대외무역 경제합작부의 대변인을 통해 미 의회가 앞으로 있을 중국에 대한 정상무역관계 지위연장 결정을 이번 정찰기 사건과 연계시키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쿠바를 방문중인 장쩌민 주석이 카스트로 의장에게 반미결속을 암시하는 한시를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7언절구로 된 이 시에는 강건너 비바람 미친듯 거세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강 건너 양안은 바로 대만해협, 또는 미국과 중국, 쿠바간의 대립국면을 지칭한다는 해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2차협상은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월요일 아침 뉴스광장입니다.
군용기 충돌사건과 관련해 미국 의회가 잇따라 부시 행정부에 강경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레로 예정된 중국과의 2차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반미결속을 암시하는 장쩌민 주석의 한시 한 구절도 발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의회의 지도부가 중국과의 2차 협상을 앞두고 부시 행정부의 대중국 강경선언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표명했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해 왔던 민주당측도 미국이 정찰활동을 중단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2차협상에서의 강경대응을 지지했습니다.
미 의회는 최근 인권문제를 들어 중국의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서 양국간에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측도 조금도 물러설 기미가 없습니다. 중국은 어디까지나 피해자이며 미국의 정찰비행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대외무역 경제합작부의 대변인을 통해 미 의회가 앞으로 있을 중국에 대한 정상무역관계 지위연장 결정을 이번 정찰기 사건과 연계시키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쿠바를 방문중인 장쩌민 주석이 카스트로 의장에게 반미결속을 암시하는 한시를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7언절구로 된 이 시에는 강건너 비바람 미친듯 거세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강 건너 양안은 바로 대만해협, 또는 미국과 중국, 쿠바간의 대립국면을 지칭한다는 해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2차협상은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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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의회, 대중국 강경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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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4-16 06: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월요일 아침 뉴스광장입니다.
군용기 충돌사건과 관련해 미국 의회가 잇따라 부시 행정부에 강경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모레로 예정된 중국과의 2차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반미결속을 암시하는 장쩌민 주석의 한시 한 구절도 발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의회의 지도부가 중국과의 2차 협상을 앞두고 부시 행정부의 대중국 강경선언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표명했습니다.
특히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해 왔던 민주당측도 미국이 정찰활동을 중단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2차협상에서의 강경대응을 지지했습니다.
미 의회는 최근 인권문제를 들어 중국의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서 양국간에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측도 조금도 물러설 기미가 없습니다. 중국은 어디까지나 피해자이며 미국의 정찰비행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대외무역 경제합작부의 대변인을 통해 미 의회가 앞으로 있을 중국에 대한 정상무역관계 지위연장 결정을 이번 정찰기 사건과 연계시키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쿠바를 방문중인 장쩌민 주석이 카스트로 의장에게 반미결속을 암시하는 한시를 전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7언절구로 된 이 시에는 강건너 비바람 미친듯 거세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강 건너 양안은 바로 대만해협, 또는 미국과 중국, 쿠바간의 대립국면을 지칭한다는 해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2차협상은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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