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시킨 네덜란드에서 이번에는 자살약 판매허용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삶에 지친 고령자들을 위해서 의사가 자살약을 처방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에 그렇게 하면 부작용이 더 많을 것이라는 반론으로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시킨 네덜란드에서 이번에는 자살약 허용문제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르스트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삶에 지친 고령자에게 의사가 자살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르스트 장관은 오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고령자들이 심적인 고통이 큰 자살을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자살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큰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의 자살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중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안락사와는 달리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자살을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르스트 장관은 현 상태에서 당장 자살약 허용문제를 입법화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공론화는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합법화의 주역이기도 한 보르스트 장관은 자살약은 의사의 판단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의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네덜란드 국민의 성향으로 미뤄 이번 자살약 허용문제도 어떠한 방향으로 여론 형성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삶에 지친 고령자들을 위해서 의사가 자살약을 처방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에 그렇게 하면 부작용이 더 많을 것이라는 반론으로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시킨 네덜란드에서 이번에는 자살약 허용문제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르스트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삶에 지친 고령자에게 의사가 자살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르스트 장관은 오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고령자들이 심적인 고통이 큰 자살을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자살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큰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의 자살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중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안락사와는 달리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자살을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르스트 장관은 현 상태에서 당장 자살약 허용문제를 입법화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공론화는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합법화의 주역이기도 한 보르스트 장관은 자살약은 의사의 판단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의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네덜란드 국민의 성향으로 미뤄 이번 자살약 허용문제도 어떠한 방향으로 여론 형성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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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자살약 허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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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4-16 06:00:00
⊙앵커: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시킨 네덜란드에서 이번에는 자살약 판매허용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삶에 지친 고령자들을 위해서 의사가 자살약을 처방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에 그렇게 하면 부작용이 더 많을 것이라는 반론으로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시킨 네덜란드에서 이번에는 자살약 허용문제로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르스트 네덜란드 보건장관은 삶에 지친 고령자에게 의사가 자살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르스트 장관은 오늘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고령자들이 심적인 고통이 큰 자살을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자살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큰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의 자살을 도와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중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안락사와는 달리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자살을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르스트 장관은 현 상태에서 당장 자살약 허용문제를 입법화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공론화는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합법화의 주역이기도 한 보르스트 장관은 자살약은 의사의 판단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의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네덜란드 국민의 성향으로 미뤄 이번 자살약 허용문제도 어떠한 방향으로 여론 형성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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