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점거 농성’ 노조원 등 38명 구속영장

입력 2009.08.11 (06:43) 수정 2009.08.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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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점거 농성에 참여했던 38명에 대해 오늘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쌍용차 사태로 구속된 사람이 지금까지 64명에 이르러, 12년 만에 최대 공안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자동차 공장 점거 농성에 참여했던 노조원과 외부세력 38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쌍용차 평택 공장 도장 2공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점거 농성을 벌이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한상균 노조 지부장 등 38명에 대해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쌍용차 간부 김모 씨 등 4명의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쌍용차 점거 농성 현장에서 96명을 연행해 이 가운데 4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조원 등 38명이 무더기로 구속되면서 지난 5월 쌍용차 점거 농성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구속된 사람은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 사태는 지난 97년 한총련 5기 출범식 당시 195명이 구속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안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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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점거 농성’ 노조원 등 38명 구속영장
    • 입력 2009-08-11 06:16:17
    • 수정2009-08-11 1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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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점거 농성에 참여했던 38명에 대해 오늘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쌍용차 사태로 구속된 사람이 지금까지 64명에 이르러, 12년 만에 최대 공안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자동차 공장 점거 농성에 참여했던 노조원과 외부세력 38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은 쌍용차 평택 공장 도장 2공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점거 농성을 벌이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 등으로 한상균 노조 지부장 등 38명에 대해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쌍용차 간부 김모 씨 등 4명의 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쌍용차 점거 농성 현장에서 96명을 연행해 이 가운데 42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조원 등 38명이 무더기로 구속되면서 지난 5월 쌍용차 점거 농성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구속된 사람은 모두 6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 사태는 지난 97년 한총련 5기 출범식 당시 195명이 구속된 이래 최대 규모의 공안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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