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말복 더위…삼계탕집 ‘문전성시’

입력 2009.08.13 (20:27) 수정 2009.08.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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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복 중 마지막 복날인 말복, 전국이 오늘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는데요.
임종빈 기자가 복날 풍경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삼복더위엔 역시 이열치열 보양식이 최곱니다.

대목을 맞은 삼계탕 집은 일찌감치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뜨거운 국물을 연신 넘기다보면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지만 젓가락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김 건(서울 서소문동) :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것 같고, 이거 한그릇이면 얼마 안 남은 여름 잘 버틸수 ..."

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밀짚 모자를 쓴 사장님이 직접 수박 배달에 나섰습니다.

사랑이 듬뿍 담긴 싱싱한 수박 덕에 더위를 잊은 사무실엔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박고은(직원) : "사장님이 주셔서 더 맛있는것 같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목을 맞은 농산물 매장에는 수박의 달인들이 긴급 배치 됐습니다.

오늘 팔린 수박은 2천 5백통, 평소 매출의 두배에 가깝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이 마냥 아쉬운 아이들은 물 속에서 나올 줄 모릅니다.

물 속에 뛰어들고, 물장구를 치느라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인터뷰>어린이 : "더운데 물속에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기상청은 내일도 내륙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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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말복 더위…삼계탕집 ‘문전성시’
    • 입력 2009-08-13 20:02:22
    • 수정2009-08-13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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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복 중 마지막 복날인 말복, 전국이 오늘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는데요. 임종빈 기자가 복날 풍경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삼복더위엔 역시 이열치열 보양식이 최곱니다. 대목을 맞은 삼계탕 집은 일찌감치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뜨거운 국물을 연신 넘기다보면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지만 젓가락은 바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김 건(서울 서소문동) :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것 같고, 이거 한그릇이면 얼마 안 남은 여름 잘 버틸수 ..." 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밀짚 모자를 쓴 사장님이 직접 수박 배달에 나섰습니다. 사랑이 듬뿍 담긴 싱싱한 수박 덕에 더위를 잊은 사무실엔 웃음꽃이 핍니다. <인터뷰>박고은(직원) : "사장님이 주셔서 더 맛있는것 같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목을 맞은 농산물 매장에는 수박의 달인들이 긴급 배치 됐습니다. 오늘 팔린 수박은 2천 5백통, 평소 매출의 두배에 가깝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이 마냥 아쉬운 아이들은 물 속에서 나올 줄 모릅니다. 물 속에 뛰어들고, 물장구를 치느라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인터뷰>어린이 : "더운데 물속에 들어오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기상청은 내일도 내륙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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