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 기승…벌집 태우려다 집까지 태워
입력 2009.08.13 (20:27)
수정 2009.08.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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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벌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심에서도 쉽사리 벌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날씨와 상관이 있는데 오늘은 벌집을 태우려다 집에 불까지 났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환풍구에 달려 있는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는 물론 불까지 동원됩니다.
옥상 위에 놓은 가구안에도 벌집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방상철(구조대원/서울 구로소방서) : "오늘 하루에만 12건, 많게는 20건 출동한다"
급기야 오늘은 처마 아래 매달린 말벌 집을 태우려다 집에 불까지 났습니다.
말벌 집을 태우면서 생긴 열기가 함석판으로 만들어진 지붕에 전달돼 불이 집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피해자 : "저것(함석)이 매우 얇으니깐 저기에 강한 불이 쐬어지면 열이 전달이 되서 그(지붕)속에서 뭐가 불씨를 일으키는"
지난달 서울에서 벌떼 신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62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었습니다.
벌은 보통 8월 말이나 9월 초이후 날씨가 선선해지면 많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장마가 길어 날씨가 서늘해 일찍 활동을 시작했고 개체수도 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도 한 이유입니다.
<인터뷰>전문가 : "온난화 때문에 전체적으로 벌들의 번식 능력이 증가했다"
벌 피해를 막기 위해선 원색 계열의 옷과 자극적인 향수 화장품 사용을 피해야 하고 벌에 쏘였을 땐 플라스틱 카드 등으로 벌침을 뽑고 냉찜질을 하고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최근 벌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심에서도 쉽사리 벌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날씨와 상관이 있는데 오늘은 벌집을 태우려다 집에 불까지 났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환풍구에 달려 있는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는 물론 불까지 동원됩니다.
옥상 위에 놓은 가구안에도 벌집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방상철(구조대원/서울 구로소방서) : "오늘 하루에만 12건, 많게는 20건 출동한다"
급기야 오늘은 처마 아래 매달린 말벌 집을 태우려다 집에 불까지 났습니다.
말벌 집을 태우면서 생긴 열기가 함석판으로 만들어진 지붕에 전달돼 불이 집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피해자 : "저것(함석)이 매우 얇으니깐 저기에 강한 불이 쐬어지면 열이 전달이 되서 그(지붕)속에서 뭐가 불씨를 일으키는"
지난달 서울에서 벌떼 신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62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었습니다.
벌은 보통 8월 말이나 9월 초이후 날씨가 선선해지면 많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장마가 길어 날씨가 서늘해 일찍 활동을 시작했고 개체수도 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도 한 이유입니다.
<인터뷰>전문가 : "온난화 때문에 전체적으로 벌들의 번식 능력이 증가했다"
벌 피해를 막기 위해선 원색 계열의 옷과 자극적인 향수 화장품 사용을 피해야 하고 벌에 쏘였을 땐 플라스틱 카드 등으로 벌침을 뽑고 냉찜질을 하고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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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떼 기승…벌집 태우려다 집까지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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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3 20:04:15
- 수정2009-08-13 23:04:55
![](/newsimage2/200908/20090813/1827557.jpg)
<앵커 멘트>
최근 벌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심에서도 쉽사리 벌집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모두 날씨와 상관이 있는데 오늘은 벌집을 태우려다 집에 불까지 났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환풍구에 달려 있는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는 물론 불까지 동원됩니다.
옥상 위에 놓은 가구안에도 벌집이 생겼습니다.
<인터뷰>방상철(구조대원/서울 구로소방서) : "오늘 하루에만 12건, 많게는 20건 출동한다"
급기야 오늘은 처마 아래 매달린 말벌 집을 태우려다 집에 불까지 났습니다.
말벌 집을 태우면서 생긴 열기가 함석판으로 만들어진 지붕에 전달돼 불이 집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피해자 : "저것(함석)이 매우 얇으니깐 저기에 강한 불이 쐬어지면 열이 전달이 되서 그(지붕)속에서 뭐가 불씨를 일으키는"
지난달 서울에서 벌떼 신고로 119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62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었습니다.
벌은 보통 8월 말이나 9월 초이후 날씨가 선선해지면 많이 나타나는데 올해는 장마가 길어 날씨가 서늘해 일찍 활동을 시작했고 개체수도 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도 한 이유입니다.
<인터뷰>전문가 : "온난화 때문에 전체적으로 벌들의 번식 능력이 증가했다"
벌 피해를 막기 위해선 원색 계열의 옷과 자극적인 향수 화장품 사용을 피해야 하고 벌에 쏘였을 땐 플라스틱 카드 등으로 벌침을 뽑고 냉찜질을 하고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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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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