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A매치 선수차출 일방행정 논란

입력 2009.08.14 (07:49) 수정 2009.08.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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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드입니다. 오늘은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한 논란과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엊그제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전을 치렀는데,다음달에 있을 호주와의 평가전을 두고 말이 많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축구대표팀이 다음달 5일 호주와 평가전을 갖게 되는데, K리그 구단들이 축구협회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일방적인 행정을 한다면서 선수차출을 해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K리그 구단들은 엊그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축구협회에 보냈는데요.

K리그 구단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올초에 축구협회와 일정을 상의할때, 9월5일은 우리나라가 월드컵본선에 직행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경우를 대비했던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면 당연히 A매치가 없어야 하는데, 축구협회가 일방적으로 평가전을 밀어부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구단들은 다음날 K리그가 열리는데, K리그는 안중에도 없다는 이런 식의 일방적인 행정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고, 따라서 선수들을 내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대해 축구협회는 9월5일이 세계적인 A매치 데이고, 또 K리그와의 약속은 전임 경기국장의 의견이지 협회의 입장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축구협회가 돈벌이에 급급해 국내리그를 희생시키고 있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돈도 돈이지만 프로축구가 있었기에 월드컵 7회연속 출전도 가능했다라는 점, 축구협회 집행부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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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 A매치 선수차출 일방행정 논란
    • 입력 2009-08-14 06:48:21
    • 수정2009-08-14 08:06: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뉴스광장 스포츠인사드입니다. 오늘은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한 논란과 프로야구 등을 준비했습니다. 박종복 기자 나와 있습니다. 엊그제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전을 치렀는데,다음달에 있을 호주와의 평가전을 두고 말이 많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축구대표팀이 다음달 5일 호주와 평가전을 갖게 되는데, K리그 구단들이 축구협회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일방적인 행정을 한다면서 선수차출을 해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K리그 구단들은 엊그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축구협회에 보냈는데요. K리그 구단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올초에 축구협회와 일정을 상의할때, 9월5일은 우리나라가 월드컵본선에 직행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나갈 경우를 대비했던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면 당연히 A매치가 없어야 하는데, 축구협회가 일방적으로 평가전을 밀어부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구단들은 다음날 K리그가 열리는데, K리그는 안중에도 없다는 이런 식의 일방적인 행정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고, 따라서 선수들을 내줄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대해 축구협회는 9월5일이 세계적인 A매치 데이고, 또 K리그와의 약속은 전임 경기국장의 의견이지 협회의 입장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까 축구협회가 돈벌이에 급급해 국내리그를 희생시키고 있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돈도 돈이지만 프로축구가 있었기에 월드컵 7회연속 출전도 가능했다라는 점, 축구협회 집행부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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