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불시착 비행기 발로 밟고 극적 구조

입력 2009.08.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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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비행기 한 대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가라앉는 비행기를 발로밟고, 극적으로 구조됐는데요.
이밖에 지구촌 소식 천희성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넘실대는 파도 사이에 한 남자가 우뚝 서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추락한 경비행기의 조종사로, 가라앉는 비행기를 밝고 서서 구조를 요청하는 중입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조정단체 회원들이 황급히 줄을 던져주지만 너무 짧아 구조에 실패합니다.

<녹취> "헬리콥터가 2분 뒤면 와요."

곧이어 헬기가 도착해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경비행기는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큰 형 옷을 입은 듯한 11살의 흑인 소년, 초등학생 기자입니다.

끈질긴 섭외 끝에 오바마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데이먼 위버(미 플로리다주 초등학생) : "덩크 슛을 할 줄 아는 대통령이 있으면 참 멋질 것 같아요. 덩크 슛 할 줄 아세요?"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어렸을 때는 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못한단다."

친구가 될 수 있겠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6일 일어난 영국 최대의 보석 강도 사건, 당시 CCTV엔 용의자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가면이었습니다.

용의자들이 왕립 오페라 하우스의 분장사에게 뮤직 비디오를 찍는다며 라텍스 가면을 제작해 달라고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낮 주택가에 곰이 나타났습니다.

주인 없는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먹을거리를 찾기도 합니다.

경찰의 출동에 곰은 바캉스를 끝내고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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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종사, 불시착 비행기 발로 밟고 극적 구조
    • 입력 2009-08-14 21:41:41
    뉴스 9
<앵커 멘트> 경비행기 한 대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가라앉는 비행기를 발로밟고, 극적으로 구조됐는데요. 이밖에 지구촌 소식 천희성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넘실대는 파도 사이에 한 남자가 우뚝 서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추락한 경비행기의 조종사로, 가라앉는 비행기를 밝고 서서 구조를 요청하는 중입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조정단체 회원들이 황급히 줄을 던져주지만 너무 짧아 구조에 실패합니다. <녹취> "헬리콥터가 2분 뒤면 와요." 곧이어 헬기가 도착해 조종사는 무사히 구조됐지만, 경비행기는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큰 형 옷을 입은 듯한 11살의 흑인 소년, 초등학생 기자입니다. 끈질긴 섭외 끝에 오바마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데이먼 위버(미 플로리다주 초등학생) : "덩크 슛을 할 줄 아는 대통령이 있으면 참 멋질 것 같아요. 덩크 슛 할 줄 아세요?"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어렸을 때는 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못한단다." 친구가 될 수 있겠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6일 일어난 영국 최대의 보석 강도 사건, 당시 CCTV엔 용의자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가면이었습니다. 용의자들이 왕립 오페라 하우스의 분장사에게 뮤직 비디오를 찍는다며 라텍스 가면을 제작해 달라고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낮 주택가에 곰이 나타났습니다. 주인 없는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먹을거리를 찾기도 합니다. 경찰의 출동에 곰은 바캉스를 끝내고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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