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前 대통령 빈소, 각계인사 조문 행렬

<앵커 멘트>

김 전 대통령의 임시 빈소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민영 기자 나오십시오!
빈소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렇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조문 행렬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이곳 영안실은 조문객들과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빈소 앞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보낸 수많은 조화가 빈소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유족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한채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비서실장이 조금 전 도착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슬픔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과 비서진, 그리고 민주당 인사들은 빈소를 지키며 밀려드는 조문객들을 맞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문 행렬 곳곳에서는 눈물을 훔치고 때로는 오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이곳 임시 빈소에는 휴가를 마치고 출국을 앞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의 조문을 하고 김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는 등 조문행렬이 이어지고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