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보완 작업’ 위해 조립동에 입고

입력 2009.08.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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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는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졌는데요.
발사 재시도를 위한 소프트웨어 보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로 쏘아올려지기 위해 발사대에 우뚝 솟아있던 나로호가 다시 분리됐습니다.

나로호는 발사를 위해 이송 될 당시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 조립동으로 입고됐습니다.

어제 발사 과정에서 발견된 소프트웨어 오류에 대한 본격적인 수정작업을 위해서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수직으로 선 상태에서 전원을 차단할 경우 발사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안전한 보완작업을 위해 입고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정주(발사체 체계사업단장) : "온도제어나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시스템도 다 정지가 되거든요. 그러면 발사체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가 있죠."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보완작업을 거친 뒤 발사예정일 이틀 전 다시 발사대로 이송돼 장착될 예정입니다.

발사가 중단돼 어쩔 줄 몰라하던 연구진들도 오늘은 심기일전 시스템정비등 발사 재시도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오승협(추진기관체계팀장) : "다시 발사 3일전 상황으로 돌아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발사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나로호는 일단 평상시의 평온함을 되찾았지만 다시 다음 발사를 준비하는 연구진의 손길은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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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보완 작업’ 위해 조립동에 입고
    • 입력 2009-08-20 2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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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는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졌는데요. 발사 재시도를 위한 소프트웨어 보완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로 쏘아올려지기 위해 발사대에 우뚝 솟아있던 나로호가 다시 분리됐습니다. 나로호는 발사를 위해 이송 될 당시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 조립동으로 입고됐습니다. 어제 발사 과정에서 발견된 소프트웨어 오류에 대한 본격적인 수정작업을 위해서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수직으로 선 상태에서 전원을 차단할 경우 발사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안전한 보완작업을 위해 입고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정주(발사체 체계사업단장) : "온도제어나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시스템도 다 정지가 되거든요. 그러면 발사체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가 있죠." 나로호는 조립동에서 보완작업을 거친 뒤 발사예정일 이틀 전 다시 발사대로 이송돼 장착될 예정입니다. 발사가 중단돼 어쩔 줄 몰라하던 연구진들도 오늘은 심기일전 시스템정비등 발사 재시도를 위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오승협(추진기관체계팀장) : "다시 발사 3일전 상황으로 돌아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발사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돌던 나로호는 일단 평상시의 평온함을 되찾았지만 다시 다음 발사를 준비하는 연구진의 손길은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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