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00m도 세계신’ 2관왕 독주

입력 2009.08.21 (07:05) 수정 2009.08.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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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5번 레인의 우사인 볼트가 마치 장전된 탄환처럼 박차고 나갑니다.

볼트, 100m 세계신 동영상 뉴스
- 볼트, 경이로운 100m 세계신 질주

- 천하무적 신기록 질주 비밀은?

곡선 주로를 벗어나자마자 더욱 가속도를 붙여,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고, 작정한 듯 막판 특유의 여유도 부리지 않은 채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이 순간 전광판에는 19초 20의 세계 신기록이 선명하게 찍힙니다.

그러나 공식 기록은 이보다 0.01초 더 빠른 19초 19,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을 무려 0.11초나 줄이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100m 훈련에 집중해 200m 신기록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출사표와 달리, 이른바, 볼트의 학다리 주법은 2위를 차지한 파나마의 에드워드, 3위 미국의 스피어먼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레이스로 완성됐습니다.

지난 2년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종목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볼트는 모레 400m 계주에서 다시 한번 세계신기록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번개 볼트’ 단거리 신화로 질주!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09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승,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19초19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대회 마스코트 베를리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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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200m도 세계신’ 2관왕 독주
    • 입력 2009-08-21 06:17:53
    • 수정2009-08-21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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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발 신호와 함께 5번 레인의 우사인 볼트가 마치 장전된 탄환처럼 박차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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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트, 경이로운 100m 세계신 질주
- 천하무적 신기록 질주 비밀은?
곡선 주로를 벗어나자마자 더욱 가속도를 붙여,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고, 작정한 듯 막판 특유의 여유도 부리지 않은 채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이 순간 전광판에는 19초 20의 세계 신기록이 선명하게 찍힙니다. 그러나 공식 기록은 이보다 0.01초 더 빠른 19초 19,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을 무려 0.11초나 줄이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100m 훈련에 집중해 200m 신기록은 기대하지 않는다는 출사표와 달리, 이른바, 볼트의 학다리 주법은 2위를 차지한 파나마의 에드워드, 3위 미국의 스피어먼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한 차원 높은 레이스로 완성됐습니다. 지난 2년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종목마다,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볼트는 모레 400m 계주에서 다시 한번 세계신기록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번개 볼트’ 단거리 신화로 질주!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09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0m 결승,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19초19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대회 마스코트 베를리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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