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대포 2방’ 홈런 단독 선두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의 김상현이 시즌 25호와 26호 홈런을 몰아쳐, 올시즌 처음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등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아 김상현이 약 석달동안이나 홈런 선두 자리를 지켰던 히어로즈의 브룸바를 밀어내고 단독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브룸바와함께 홈런 공동 선두였던 김상현은 SK전 첫 타석에서, 선발 카도쿠라를 상대로 시즌 25호 홈런을 날린데 이어, 6회에도 26호 홈런을 터뜨려 브룸바에 2개차로 앞서며 마침내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희섭도 1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2위로 도약해 홈런왕 경쟁을 가열시켰습니다.

경기에서도 기아가 8대 4로 앞서고 있습니다.

기아는 동점이었던 8회, 나주환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또한번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사직에서는 LG가 롯데를 4연패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7회,박용택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날린 LG는 8회,이대형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7 대 5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롯데와 공동 4위인 삼성은 두산전 승리를 바라보고 있고, 최하위 한화는 4강 진입을 노리는 6위 히어로즈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