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재외공관원 조문 행렬

입력 2009.08.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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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공관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해외 주재 북한 대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하루 앞두고, 해외 주재 북한 대사들의 현지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뉴욕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건물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신 대사는 조문록에 남긴 글을 통해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비록 서거했지만, 민족의 화해와 통일 위업에 바친 공적은 민족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자성남 영국 주재 북한 대사도 주영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손무신 프랑스 주재 북한대표부 대표가 사전 예고 없이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손 대표는 조문록에 "민족의 화해와 통일 염원 실현을 위해 공로를 쌓으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브라질 주재 박혁 북한대사도 수행원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들도 현지 한국 대사관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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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재외공관원 조문 행렬
    • 입력 2009-08-22 06: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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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공관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 해외 주재 북한 대사들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을 하루 앞두고, 해외 주재 북한 대사들의 현지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뉴욕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건물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신 대사는 조문록에 남긴 글을 통해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비록 서거했지만, 민족의 화해와 통일 위업에 바친 공적은 민족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자성남 영국 주재 북한 대사도 주영 한국 대사관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손무신 프랑스 주재 북한대표부 대표가 사전 예고 없이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손 대표는 조문록에 "민족의 화해와 통일 염원 실현을 위해 공로를 쌓으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브라질 주재 박혁 북한대사도 수행원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싱가포르 주재 북한대사들도 현지 한국 대사관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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