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플루 비상 교육대책 마련

입력 2009.08.25 (06:52) 수정 2009.08.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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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교육당국이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비상 교육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의 과학기술 자문위원회는 신종플루가 중대한 국가 위협이 되고 있다며 백신 대량공급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교육 당국이 비상 교육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던컨 교육부 장관은 대규모 감염사태로 무더기로 결석하거나 휴교할 경우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비상 교육 지침으로 12주 분량의 가정 학습지 제공,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강의, 학습 진도를 점검하기 위한 학부모와 학교의 긴밀한 연락망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상 학습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는 애플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녹취> 던컨

교육,보건 당국은 그러나 휴교는 최후 수단이어야 한다면서 휴교령 결정권도 지방 교육 당국이 행사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또 백신이 대량 공급되면 학생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접종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는 신종플루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신종플루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면역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감염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에따라 백신대량 공급시기를 당초 예정된 10월 중순에서 9월로 한달 앞당겨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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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신종플루 비상 교육대책 마련
    • 입력 2009-08-25 06:04:22
    • 수정2009-08-25 07:14: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교육당국이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비상 교육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의 과학기술 자문위원회는 신종플루가 중대한 국가 위협이 되고 있다며 백신 대량공급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면서 미국의 교육 당국이 비상 교육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던컨 교육부 장관은 대규모 감염사태로 무더기로 결석하거나 휴교할 경우 학생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가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는 비상 교육 지침으로 12주 분량의 가정 학습지 제공,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강의, 학습 진도를 점검하기 위한 학부모와 학교의 긴밀한 연락망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상 학습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는 애플사나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녹취> 던컨 교육,보건 당국은 그러나 휴교는 최후 수단이어야 한다면서 휴교령 결정권도 지방 교육 당국이 행사하도록 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또 백신이 대량 공급되면 학생들에게 최우선적으로 접종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는 신종플루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신종플루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면역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감염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에따라 백신대량 공급시기를 당초 예정된 10월 중순에서 9월로 한달 앞당겨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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