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공기총으로 살해한 60대 검거

입력 2009.08.25 (06:52) 수정 2009.08.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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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공기총으로 살해한 남자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채무자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6살 박 모씨.

박 씨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한 마을 입구 앞 도로에서 53살 김 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흰색 포터 트럭을 타고 달아난 남성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바탕으로 5시간 동안 탐문 끝에 오늘 새벽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파주 경찰서 관계자 : "처음에 뺑소니 사고로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검거해서 조사를 하다 보니까 자신이 총기를 사용해서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체를 확인해본 결과 총기로 살해한 것을 확정지은 것입니다. "

박 씨는 김 씨가 자신의 건물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1억 6천만 원을 썼기 때문에 사채업자들의 추심이 심해져 견딜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박 모씨 : "사채업자가 나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거야. 짜증나고 해서. (사채가 얼마 정도?) 1억 한 6천 정도 돼."

경찰은 박 씨가 술에 취한 상태이기 때문에 술이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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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 공기총으로 살해한 60대 검거
    • 입력 2009-08-25 06:21:02
    • 수정2009-08-25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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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는다며 공기총으로 살해한 남자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채무자를 공기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6살 박 모씨. 박 씨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한 마을 입구 앞 도로에서 53살 김 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일대에서 흰색 포터 트럭을 타고 달아난 남성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바탕으로 5시간 동안 탐문 끝에 오늘 새벽 박 씨를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파주 경찰서 관계자 : "처음에 뺑소니 사고로 신고를 받고 용의자를 검거해서 조사를 하다 보니까 자신이 총기를 사용해서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체를 확인해본 결과 총기로 살해한 것을 확정지은 것입니다. " 박 씨는 김 씨가 자신의 건물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1억 6천만 원을 썼기 때문에 사채업자들의 추심이 심해져 견딜 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피의자 박 모씨 : "사채업자가 나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거야. 짜증나고 해서. (사채가 얼마 정도?) 1억 한 6천 정도 돼." 경찰은 박 씨가 술에 취한 상태이기 때문에 술이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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