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기술 도약…과제는?

입력 2009.08.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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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죠.
아쉬움은 남지만, 이로써 우리 우주 기술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남은 과제를 짚어 봅니다.


<리포트>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쏘아올린 첫번째 우주발사체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우주 발사체를 직접 발사한 경험은 우주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체 조립과 발사 윤용 등 발사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우리의 기술도 진일보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김경민(국가우주전략연구센터장) : "발사대 건설 등 우리 기술로 이뤄내면서 우주강국으로 가는 기초체력 키워..."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리는 상단 발사체는 우리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추진체와 발사체를 정확한 항로로 안내하는 관성항법유도장치 등 모든 핵심부품을 우리 기술로 이뤄냈습니다.

반면에 2단으로 구성된 나로호를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리는 데 핵심역할을 하는 하단 발사체는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2005년 러시아 의회의 우주기술 보호협정 비준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던 데 이어 최근의 발사 일정도 러시아 기술진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번 발사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독자 기술을 개발해 1단엔진까지 우리힘으로 만들게 되면 진정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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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기술 도약…과제는?
    • 입력 2009-08-25 21:19:17
    뉴스 9
<앵커 멘트>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죠. 아쉬움은 남지만, 이로써 우리 우주 기술은 한 단계 도약하게 됐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남은 과제를 짚어 봅니다. <리포트>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로 쏘아올린 첫번째 우주발사체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우주 발사체를 직접 발사한 경험은 우주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체 조립과 발사 윤용 등 발사 전 과정을 경험하면서 우리의 기술도 진일보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김경민(국가우주전략연구센터장) : "발사대 건설 등 우리 기술로 이뤄내면서 우주강국으로 가는 기초체력 키워..."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리는 상단 발사체는 우리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추진체와 발사체를 정확한 항로로 안내하는 관성항법유도장치 등 모든 핵심부품을 우리 기술로 이뤄냈습니다. 반면에 2단으로 구성된 나로호를 대기권 밖으로 쏘아올리는 데 핵심역할을 하는 하단 발사체는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2005년 러시아 의회의 우주기술 보호협정 비준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던 데 이어 최근의 발사 일정도 러시아 기술진의 판단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번 발사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의 독자 기술을 개발해 1단엔진까지 우리힘으로 만들게 되면 진정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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