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약물에 의한 살인” 결론

입력 2009.08.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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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 시신에서 치사량 수준의 강력한 마취제가 검출됐는데요,
주치의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LA,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22일.

LA 경찰은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의 휴스턴 병원과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압수수색 영장 기록입니다.

주치의 머레이는 6주 동안 잭슨의 불면증을 치료해왔으며, 매일 밤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50㎎을 처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머레이는 잭슨의 약물 중독을 우려해 마취제 사용량을 줄이려했지만 잭슨이 계속 잠을 이루지 못해 숨진 날 오전 프로포폴 25㎎을 주사했다고 경찰에서 밝혔습니다.

<인터뷰> 머레이(잭슨 주치의) :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을 뿐입니다. 진실을 말했고, 진실은 드러날 것으로 믿습니다."

기록에는 마이클 잭슨이 강력한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스스로 우유라고 표현할 만큼 가까이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LA 카운티 검시소도 최근 잭슨의 시신에서 치사량 수준의 프로포폴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약물에 의한 살인으로 결론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이 마취제 프로포폴의 치명적 사용 때문이라는 것을 CNN 이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주치의 머레이 이전에 프로포폴이 투약된 사실이 있긴 하지만, 머레이가 살인 또는 과실 치사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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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슨, 약물에 의한 살인” 결론
    • 입력 2009-08-25 21:39:17
    뉴스 9
<앵커 멘트> 마이클 잭슨 시신에서 치사량 수준의 강력한 마취제가 검출됐는데요, 주치의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LA,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22일. LA 경찰은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의 휴스턴 병원과 자택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압수수색 영장 기록입니다. 주치의 머레이는 6주 동안 잭슨의 불면증을 치료해왔으며, 매일 밤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 50㎎을 처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머레이는 잭슨의 약물 중독을 우려해 마취제 사용량을 줄이려했지만 잭슨이 계속 잠을 이루지 못해 숨진 날 오전 프로포폴 25㎎을 주사했다고 경찰에서 밝혔습니다. <인터뷰> 머레이(잭슨 주치의) :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을 뿐입니다. 진실을 말했고, 진실은 드러날 것으로 믿습니다." 기록에는 마이클 잭슨이 강력한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스스로 우유라고 표현할 만큼 가까이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LA 카운티 검시소도 최근 잭슨의 시신에서 치사량 수준의 프로포폴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약물에 의한 살인으로 결론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이 마취제 프로포폴의 치명적 사용 때문이라는 것을 CNN 이 확인했습니다." 마지막 주치의 머레이 이전에 프로포폴이 투약된 사실이 있긴 하지만, 머레이가 살인 또는 과실 치사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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