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연승 잇고 베이징 한 푼다

입력 2009.08.25 (22:08) 수정 2009.08.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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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상 투혼 끝에 은메달에 그쳤던 유도의 왕기춘 선수가 내일 개막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초 만의 뼈아픈 패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왕기춘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하루 네 차례 지옥 훈련을 참아낼 수 있었던 것도 명예회복에 대한 자존심 때문입니다.

왕기춘은 올림픽 이후 전성기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가노컵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공식 경기에서 무려 34연승.

패배를 안겼던 맘마들리가 체급을 바꿔 재대결이 무산됐지만, 왕기춘에게는 자신과의 싸움이란 숙제가 남았습니다.

<인터뷰> 왕기춘(유도 국가 대표) : "대한민국 유도대표팀보다 훈련을 많이 하는 팀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해 온 운동을 믿고 훈련량을 믿기 때문에..."

베이징에서 전 경기 한판승의 괴력을 뽐냈던 최민호도 결승 상대였던 파이셔를 상대로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최민호(유도 국가대표) : "올림픽 때 한 거를 다시 생각하면서 파이셔 선수랑 했으면 좋겠고, 멋진 승부를 펼쳤으면..."

내일 개막하는 네덜란드 세계선수권에 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14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왕기춘과 최민호, 김재범 등 베이징 스타들을 앞세운 남자대표팀은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 이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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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기춘, 연승 잇고 베이징 한 푼다
    • 입력 2009-08-25 21:52:25
    • 수정2009-08-25 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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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부상 투혼 끝에 은메달에 그쳤던 유도의 왕기춘 선수가 내일 개막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3초 만의 뼈아픈 패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왕기춘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하루 네 차례 지옥 훈련을 참아낼 수 있었던 것도 명예회복에 대한 자존심 때문입니다. 왕기춘은 올림픽 이후 전성기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가노컵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공식 경기에서 무려 34연승. 패배를 안겼던 맘마들리가 체급을 바꿔 재대결이 무산됐지만, 왕기춘에게는 자신과의 싸움이란 숙제가 남았습니다. <인터뷰> 왕기춘(유도 국가 대표) : "대한민국 유도대표팀보다 훈련을 많이 하는 팀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해 온 운동을 믿고 훈련량을 믿기 때문에..." 베이징에서 전 경기 한판승의 괴력을 뽐냈던 최민호도 결승 상대였던 파이셔를 상대로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최민호(유도 국가대표) : "올림픽 때 한 거를 다시 생각하면서 파이셔 선수랑 했으면 좋겠고, 멋진 승부를 펼쳤으면..." 내일 개막하는 네덜란드 세계선수권에 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14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왕기춘과 최민호, 김재범 등 베이징 스타들을 앞세운 남자대표팀은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금메달 3개 이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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