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군인 신종플루 백신 무료 접종키로

입력 2009.08.30 (21:44) 수정 2009.08.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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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을 당정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11월부터 학생과 군인등에게 우선 접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지역에서 신병이 모이는 군 훈련소, 이 군 훈련소에서 최근 1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명은 완치됐지만, 5명은 격리치료 중입니다.

이렇게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정부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정하고 내일 한나라당과 당.정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군인과 경찰 등에 백신을 우선 무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 6세 이하 영유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백신은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실비만 부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현재 이 접종 실비를 최대한 저렴하게 하기 위해 의료계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녹취> 전재희(보건복지부 장관-지난 28일) :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접종을 실시할 것"

문제는 예방 백신의 확보입니다.

국내생산업체인 녹십자는 오늘 연내 생산량이 최대 950만 명 분까지 가능하다고 밝혀, 해외 수입분 150만명분을 합하면 최대 1100만명분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필수, 고위험군 분량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녹취> 신상진(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 "모든 정부 민간 외교인력을 동원해서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또 의심환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신종플루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게 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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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군인 신종플루 백신 무료 접종키로
    • 입력 2009-08-30 21:09:05
    • 수정2009-08-30 2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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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방안을 당정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11월부터 학생과 군인등에게 우선 접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지역에서 신병이 모이는 군 훈련소, 이 군 훈련소에서 최근 1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명은 완치됐지만, 5명은 격리치료 중입니다. 이렇게 신종플루가 확산되자 정부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정하고 내일 한나라당과 당.정협의에 나설 방침입니다. 군인과 경찰 등에 백신을 우선 무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 6세 이하 영유아와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백신은 무료로 제공하고 접종실비만 부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현재 이 접종 실비를 최대한 저렴하게 하기 위해 의료계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녹취> 전재희(보건복지부 장관-지난 28일) :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접종을 실시할 것" 문제는 예방 백신의 확보입니다. 국내생산업체인 녹십자는 오늘 연내 생산량이 최대 950만 명 분까지 가능하다고 밝혀, 해외 수입분 150만명분을 합하면 최대 1100만명분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필수, 고위험군 분량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녹취> 신상진(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 "모든 정부 민간 외교인력을 동원해서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또 의심환자가 아니더라도 모든 신종플루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게 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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