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녹색 제철소’ 시동 건다!

입력 2009.09.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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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녹색 제철소가 세계 최초로 시동을 겁니다.

오염을 막고, 원료 낭비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에 실려온 철광석을 거대한 밀폐형 원료 하역기가 배 밖으로 나릅니다.

저장고까지 운반하는 벨트 컨베이어 역시 밀폐형으로 철광석이 보이질 않습니다.

밸트 컨베이어를 타고 온 철광석은 역시 밀폐형인 저장고에 쌓입니다.

배에서 실려온 철광석은 야구장 크기의 이곳 밀폐형 저장고에 보관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줄이게 됩니다

기존에는 철광석 등 제철 원료를 실외에서 야적하고 이동하면서 대기와 수질오염을 일으켰지만 밀폐형 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5천3백억 원.

전체 투자비 5조 8천억 원의 9%에 이르지만 환경오염이나 이로 인한 민원과 보상 등을 막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오명석(현대제철 전무) : "비용 절감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비나 물에 의해서 유실되는 유실에 대한 경제적인 부분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 되는 배기가스와 부산물도 100% 재활용하는 이 제철소는 내년 1월 처음으로 쇳물을 만들고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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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녹색 제철소’ 시동 건다!
    • 입력 2009-09-02 21:35:01
    뉴스 9
<앵커 멘트>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녹색 제철소가 세계 최초로 시동을 겁니다. 오염을 막고, 원료 낭비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에 실려온 철광석을 거대한 밀폐형 원료 하역기가 배 밖으로 나릅니다. 저장고까지 운반하는 벨트 컨베이어 역시 밀폐형으로 철광석이 보이질 않습니다. 밸트 컨베이어를 타고 온 철광석은 역시 밀폐형인 저장고에 쌓입니다. 배에서 실려온 철광석은 야구장 크기의 이곳 밀폐형 저장고에 보관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줄이게 됩니다 기존에는 철광석 등 제철 원료를 실외에서 야적하고 이동하면서 대기와 수질오염을 일으켰지만 밀폐형 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의 친환경 제철소 건설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5천3백억 원. 전체 투자비 5조 8천억 원의 9%에 이르지만 환경오염이나 이로 인한 민원과 보상 등을 막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오명석(현대제철 전무) : "비용 절감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비나 물에 의해서 유실되는 유실에 대한 경제적인 부분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 되는 배기가스와 부산물도 100% 재활용하는 이 제철소는 내년 1월 처음으로 쇳물을 만들고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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