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태국 교도소, 에이즈 예방 안간힘 外

입력 2009.09.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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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교도소 내에서는 재소자들 간 음성적인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교도소 내부에서의 에이즈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4 천여 명을 운동장에 집합시켜 놓고 철저히 몸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마약이나 술, 흉기류, 음란서적 등 반입금지 물품을 찾아내기 위해섭니다.

재소자들의 생활공간도 수색 대상입니다.

비좁은 공간 곳곳에서 갖가지 금지 물품들이 적발됩니다.

<인터뷰> 나티 짓사왕(교도소장) : “마약이나 음란서적, 휴대전화 등 반입금지 물품들이 종종 적발됩니다.”

이처럼 일제 수색을 하는 이유는 요즘 재소자들 간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도관들 눈길을 피해 동성간 성매매나 성폭행 등 각종 성범죄가 만연한 탓입니다.

<인터뷰> 수타윳(휴먼뱅크 인권담당관) : “교도소 내에 에이즈가 생기는 건 마약 주사기나 동성 간 성접촉 때문입니다.”

재소자에 대한 에이즈 예방 활동 자체가 없어 태국 교도소는 최근 에이즈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태국 정부는 교도소 내 음성적인 동성애 관행을 인정하고 에이즈 예방활동을 벌여야 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과체중 남성 수정 능력에도 문제

과체중 남성들의 경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연구진은 실험결과 뚱뚱한 수컷 쥐들의 경우 임신시킬 확률이 정상쥐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의 경우 체질량 지수 30 이상, 예를 들어 키 170센티미터에 80킬로그램이 넘으면 안 좋다는데요.

다행히 몸무게를 줄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일본에 등장한 ‘브레멘의 음악대’

<앵커 멘트>

독일 그림 형제의 유명한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를 아시죠?

악사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난 네 마리 동물의 이야기인데요.

일본에 실제로 동물 음악대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멀끔하게 연미복을 차려입은 동물들이 등장하고, 야외 음악회가 열립니다.

동물원을 찾은 어린이가 즉석에서 지휘자가 되기도 합니다.

동물 탈을 쓴 클래식 음악가들은, 9년 전 악단을 결성하고 정기적으로 동물원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히로유키 오트수카(동물 음악대 프로듀서) : "우리는 어린이의 시선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주의를 끌면 어린이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어린이들을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 연주회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자리, 어린 청중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연주회가 끝나도 동물 악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인터뷰> 미주키 오가와(10세) : "일반 연주회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에요."

동물 음악대가 이처럼 사랑받은 비결의 하나, 어린 관객들 앞에선 절대로 동물 탈을 벗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심의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바흐가 아닌 북극곰의 탈을 쓰고 있지만, 단원들은 동물 음악대가 다음 세대의 클래식 음악가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애틀랜타, SF 판타지 축제

무시무시한 외계 괴물과 지구를 지키는 돌연변이들까지...

어디선가 본 듯한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매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SF 판타지 축제인데요.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똑같이 분장한 사람들이 모여 나흘 동안 흥겹게 축제를 벌입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뜻으로 여러 캐릭터로 변신한 사람들이 잭슨의 스릴러 춤을 함께 추기도 했습니다.


런던의 별난 이발소

섬뜩한 인체 모형이 매달려 있는 이곳은 다름 아닌 이발소입니다.

불황으로 손님이 끊기자 영국 런던의 한 이발소 주인이 여러 아이디어를 내놨는데요.

먼저 독특하게 가게를 꾸미고, 손님들에게는 무료로 맥주를 제공하고, 다트를 던져서 성공하면 이발이 공짭니다.

특히 지폐 모양으로 만든 전단지를 길 위에 뿌려놓는데요.

물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겠죠.

이런 이발사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손님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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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뉴스] 태국 교도소, 에이즈 예방 안간힘 外
    • 입력 2009-09-08 11:51:0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태국 교도소 내에서는 재소자들 간 음성적인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교도소 내부에서의 에이즈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4 천여 명을 운동장에 집합시켜 놓고 철저히 몸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마약이나 술, 흉기류, 음란서적 등 반입금지 물품을 찾아내기 위해섭니다. 재소자들의 생활공간도 수색 대상입니다. 비좁은 공간 곳곳에서 갖가지 금지 물품들이 적발됩니다. <인터뷰> 나티 짓사왕(교도소장) : “마약이나 음란서적, 휴대전화 등 반입금지 물품들이 종종 적발됩니다.” 이처럼 일제 수색을 하는 이유는 요즘 재소자들 간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도관들 눈길을 피해 동성간 성매매나 성폭행 등 각종 성범죄가 만연한 탓입니다. <인터뷰> 수타윳(휴먼뱅크 인권담당관) : “교도소 내에 에이즈가 생기는 건 마약 주사기나 동성 간 성접촉 때문입니다.” 재소자에 대한 에이즈 예방 활동 자체가 없어 태국 교도소는 최근 에이즈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태국 정부는 교도소 내 음성적인 동성애 관행을 인정하고 에이즈 예방활동을 벌여야 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과체중 남성 수정 능력에도 문제 과체중 남성들의 경우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연구진은 실험결과 뚱뚱한 수컷 쥐들의 경우 임신시킬 확률이 정상쥐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사람의 경우 체질량 지수 30 이상, 예를 들어 키 170센티미터에 80킬로그램이 넘으면 안 좋다는데요. 다행히 몸무게를 줄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일본에 등장한 ‘브레멘의 음악대’ <앵커 멘트> 독일 그림 형제의 유명한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를 아시죠? 악사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난 네 마리 동물의 이야기인데요. 일본에 실제로 동물 음악대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멀끔하게 연미복을 차려입은 동물들이 등장하고, 야외 음악회가 열립니다. 동물원을 찾은 어린이가 즉석에서 지휘자가 되기도 합니다. 동물 탈을 쓴 클래식 음악가들은, 9년 전 악단을 결성하고 정기적으로 동물원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히로유키 오트수카(동물 음악대 프로듀서) : "우리는 어린이의 시선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주의를 끌면 어린이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어린이들을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 연주회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자리, 어린 청중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연주회가 끝나도 동물 악단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인터뷰> 미주키 오가와(10세) : "일반 연주회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에요." 동물 음악대가 이처럼 사랑받은 비결의 하나, 어린 관객들 앞에선 절대로 동물 탈을 벗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동심의 세계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비록 바흐가 아닌 북극곰의 탈을 쓰고 있지만, 단원들은 동물 음악대가 다음 세대의 클래식 음악가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 애틀랜타, SF 판타지 축제 무시무시한 외계 괴물과 지구를 지키는 돌연변이들까지... 어디선가 본 듯한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매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SF 판타지 축제인데요.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똑같이 분장한 사람들이 모여 나흘 동안 흥겹게 축제를 벌입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뜻으로 여러 캐릭터로 변신한 사람들이 잭슨의 스릴러 춤을 함께 추기도 했습니다. 런던의 별난 이발소 섬뜩한 인체 모형이 매달려 있는 이곳은 다름 아닌 이발소입니다. 불황으로 손님이 끊기자 영국 런던의 한 이발소 주인이 여러 아이디어를 내놨는데요. 먼저 독특하게 가게를 꾸미고, 손님들에게는 무료로 맥주를 제공하고, 다트를 던져서 성공하면 이발이 공짭니다. 특히 지폐 모양으로 만든 전단지를 길 위에 뿌려놓는데요. 물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겠죠. 이런 이발사의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손님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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