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꿈의 마을’…자연친화적 설계로 에너지 절약

입력 2009.09.11 (22:10) 수정 2009.09.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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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친화적인 주택 설계로 에너지를 30%나 절약하는 꿈의 마을이 있습니다.

네덜란드로 가볼까요.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전체를 통유리로 감쌌습니다.

유리온실의 원리를 본떠서 지은 이른바 '글라스하우스'입니다.

열의 손실을 막아 겨울이면 2-30%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주인의 설명.

다른 집보다 평균 5도가 높아 과일을 길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녹취> 이르마 : "아주 좋아요. 몇년동안 키위 나무에 꽃만 피었는데, 올해는 저렇게 열매가 열려서 아주 즐겁습니다."



큰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다 집을 지은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와의 차단을 통해 자연 냉·난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체르크 드용 : "자연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설계했습니다. 전기를 들여 에어컨을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네덜란드 란스미어 마을은 자연친화적인 주택 설계를 통해 에너지의 30%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마을 안에선 자동차 운행을 금지시키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주력하면서, 깨끗한 주거환경을 실현했습니다.

대체에너지 개발 못지 않게 친환경적인 삶이야말로 에너지 절약의 비법이 될 수 있음을 이 마을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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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꿈의 마을’…자연친화적 설계로 에너지 절약
    • 입력 2009-09-11 21:27:57
    • 수정2009-09-11 2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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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연친화적인 주택 설계로 에너지를 30%나 절약하는 꿈의 마을이 있습니다. 네덜란드로 가볼까요.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전체를 통유리로 감쌌습니다. 유리온실의 원리를 본떠서 지은 이른바 '글라스하우스'입니다. 열의 손실을 막아 겨울이면 2-30%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주인의 설명. 다른 집보다 평균 5도가 높아 과일을 길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녹취> 이르마 : "아주 좋아요. 몇년동안 키위 나무에 꽃만 피었는데, 올해는 저렇게 열매가 열려서 아주 즐겁습니다." 큰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다 집을 지은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와의 차단을 통해 자연 냉·난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체르크 드용 : "자연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게 설계했습니다. 전기를 들여 에어컨을 돌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네덜란드 란스미어 마을은 자연친화적인 주택 설계를 통해 에너지의 30%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또, 마을 안에선 자동차 운행을 금지시키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주력하면서, 깨끗한 주거환경을 실현했습니다. 대체에너지 개발 못지 않게 친환경적인 삶이야말로 에너지 절약의 비법이 될 수 있음을 이 마을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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