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성공

입력 2009.09.11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이 무인우주화물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식량과 각종 장비들을 우주인들에게 배달합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4,3,2,1... 발사."

일본이 자체 개발한 초대형 로켓 'H2B'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정확히 15분 뒤, 로켓은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잠시뒤 로켓에 실려 있던 무인 우주화물선 'HTV'도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인터뷰> 시오야(일본 문부과학장관) : "일본 우주산업계가 하나가 돼 성공했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길이 10미터. 직경 4.4 미터 크기의 원통형 'HTV' 화물선 안에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 6명의 식량과 실험장치 등이 실려 있습니다.

내년 퇴역하는 미국의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대신해 우주인들의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것입니다.

<인터뷰> 케스텐 마이야(NASA 국장) : "국제 우주정거장의 신시대를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일본의 우주화물선은 오는 18일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해 보급품을 전달한 뒤, 쓰레기를 싣고 지구로 귀환하다 대기권에서 연소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같은 1회용 무인 우주 화물선을 오는 2015년까지 매년 한기씩 발사할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첫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성공
    • 입력 2009-09-11 21:38:25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이 무인우주화물선을 쏘아 올렸습니다. 식량과 각종 장비들을 우주인들에게 배달합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4,3,2,1... 발사." 일본이 자체 개발한 초대형 로켓 'H2B'가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정확히 15분 뒤, 로켓은 지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잠시뒤 로켓에 실려 있던 무인 우주화물선 'HTV'도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인터뷰> 시오야(일본 문부과학장관) : "일본 우주산업계가 하나가 돼 성공했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습니다." 길이 10미터. 직경 4.4 미터 크기의 원통형 'HTV' 화물선 안에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 6명의 식량과 실험장치 등이 실려 있습니다. 내년 퇴역하는 미국의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대신해 우주인들의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것입니다. <인터뷰> 케스텐 마이야(NASA 국장) : "국제 우주정거장의 신시대를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일본의 우주화물선은 오는 18일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해 보급품을 전달한 뒤, 쓰레기를 싣고 지구로 귀환하다 대기권에서 연소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같은 1회용 무인 우주 화물선을 오는 2015년까지 매년 한기씩 발사할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