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초등학교 주4일 등교에 불만 外

입력 2009.09.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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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부터 도입된 초등학교 '주 4일 등교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는 수요일과 토요일에 공원에서 노는 초등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수요일은 원래 수업을 하지 않는데 지난해부터 토요일 수업까지 폐지한 학교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초등학생 : "토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아서 좋아요. 늦잠을 잘 수 있잖아요."

프랑스 교사들의 근무일은 1년에 140일로 유럽 평균인 185일보다 적습니다.

교사들은 주 4일 등교제 이후 평일 업무부담이 늘었다며 불만입니다.

또한 수업 일수가 줄어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보충수업이 힘들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형 : "토요일에 쉬는대신 아이들의 주중 수업부담이 늘어나서 힘들어요."

프랑스 학부모들의 67%는 토요일 오전 수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토바이 공중 묘기에 도전

<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탄 채 공중에서 화려한 묘기를 보이는 대회에 도전한 일본인이 있습니다.

<리포트>

8년 전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된 사토 에이고씨.

현재 15명인 일본인 선수를 이끄는 리더이기도 합니다.

세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로운 기술 연마에 여념이 없습니다.

공중에서 회전하면서 몸과 오토바이의 간격을 좌우로 최대한 벌리는 '나인 넉 플립'.

균형을 잃기 쉬워 세계 공식대회에서는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기술입니다.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투어 최종전.

전 세계에서 선발된 12명이 출전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드디어 사토 선수 차례.

2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켜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사토(오토바이 묘기 선수) : "제가 세계 3위라니 믿을 수 없어요. 시즌 내내 노력한 보람이 있습니다."

사토 선수는 앞으로 더 놓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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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초등학교 주4일 등교에 불만 外
    • 입력 2009-09-14 12:00:4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난해부터 도입된 초등학교 '주 4일 등교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에서는 수요일과 토요일에 공원에서 노는 초등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수요일은 원래 수업을 하지 않는데 지난해부터 토요일 수업까지 폐지한 학교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초등학생 : "토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아서 좋아요. 늦잠을 잘 수 있잖아요." 프랑스 교사들의 근무일은 1년에 140일로 유럽 평균인 185일보다 적습니다. 교사들은 주 4일 등교제 이후 평일 업무부담이 늘었다며 불만입니다. 또한 수업 일수가 줄어 학업성적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보충수업이 힘들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형 : "토요일에 쉬는대신 아이들의 주중 수업부담이 늘어나서 힘들어요." 프랑스 학부모들의 67%는 토요일 오전 수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토바이 공중 묘기에 도전 <앵커 멘트> 오토바이를 탄 채 공중에서 화려한 묘기를 보이는 대회에 도전한 일본인이 있습니다. <리포트> 8년 전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로 선수가 된 사토 에이고씨. 현재 15명인 일본인 선수를 이끄는 리더이기도 합니다. 세계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로운 기술 연마에 여념이 없습니다. 공중에서 회전하면서 몸과 오토바이의 간격을 좌우로 최대한 벌리는 '나인 넉 플립'. 균형을 잃기 쉬워 세계 공식대회에서는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기술입니다.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투어 최종전. 전 세계에서 선발된 12명이 출전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드디어 사토 선수 차례. 2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켜 종합 3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사토(오토바이 묘기 선수) : "제가 세계 3위라니 믿을 수 없어요. 시즌 내내 노력한 보람이 있습니다." 사토 선수는 앞으로 더 놓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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