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남편,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

입력 2009.09.15 (20:31) 수정 2009.09.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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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던 이영애 씨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남편과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남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극영화과 박사 과정 수업을 듣기 위해 한양대학교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애 씨.

이달 초 귀국 당시 관심을 모았던 작은 결혼반지가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치른 결혼식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 결혼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영애(영화배우) : "비밀 결혼이다 말씀하시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우리 같은 경우는 노출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어서 저도 보호해주고 싶었고..."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는 남편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연예계 종사자였으면 당연히 공개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일반인이시다 보니까 공개되면 불편하잖아요."

결혼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상황.

남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저한테는 모든 것이 좋고 믿음직스럽고 성실하고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아주 좋은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뚜렷한 활동 없이 광고로만 만날 수 있었던 이영애 씨.

결혼과 수업으로 당분간 연예계 활동이 뜸할 것이란 예상에 대해서도 나름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가정을 이뤘으니까 가정에 충실하는 게 첫번째고요, 학업을 시작했으니까 이론 공부하면서..."

배우로서 일은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연기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공부와 병행하면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싶어요"

가정과 공부를 우선하겠다는 이영애 씨.

이번 기자회견도 조용한 일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영애 : "이제 가급적이면 친정이나 학교에 방문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립니다."

이영애 씨는 신혼살림을 미국에 차렸지만 당분간 박사 과정 학업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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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애 “남편,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
    • 입력 2009-09-15 20:11:58
    • 수정2009-09-16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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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던 이영애 씨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남편과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남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극영화과 박사 과정 수업을 듣기 위해 한양대학교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애 씨. 이달 초 귀국 당시 관심을 모았던 작은 결혼반지가 눈에 띕니다. 미국에서 비밀스럽게 치른 결혼식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 결혼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영애(영화배우) : "비밀 결혼이다 말씀하시는데 그런 건 아니고요. 우리 같은 경우는 노출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어서 저도 보호해주고 싶었고..."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는 남편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연예계 종사자였으면 당연히 공개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일반인이시다 보니까 공개되면 불편하잖아요." 결혼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상황. 남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저한테는 모든 것이 좋고 믿음직스럽고 성실하고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아주 좋은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뚜렷한 활동 없이 광고로만 만날 수 있었던 이영애 씨. 결혼과 수업으로 당분간 연예계 활동이 뜸할 것이란 예상에 대해서도 나름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가정을 이뤘으니까 가정에 충실하는 게 첫번째고요, 학업을 시작했으니까 이론 공부하면서..." 배우로서 일은 앞으로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 "연기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공부와 병행하면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 싶어요" 가정과 공부를 우선하겠다는 이영애 씨. 이번 기자회견도 조용한 일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영애 : "이제 가급적이면 친정이나 학교에 방문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립니다." 이영애 씨는 신혼살림을 미국에 차렸지만 당분간 박사 과정 학업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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