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에 한국영화 ‘속앓이’

입력 2009.09.16 (07:45) 수정 2009.09.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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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남 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최근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영화곕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만 관객 영화' 해운대와 7백만을 돌파한 국가대표.

그 뒤를 잇는 애자의 선전.

이런 흥행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 영화계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신종 플루 확산이 한국 영화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어 관객 감소로 이어질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인터뷰> 관객 : "신종플루라 사람 많은데 겁나고 꺼리긴 하는데, 그래도 영화보고 싶어서 왔어요."

극장 측도 초비상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상영관 내부를 일일이 소독하고, 관객들을 위한 손 세정제도 비치했습니다.

매일 출근시 직원들의 체온도 재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학영(롯데시네마 명동관장) : "관객들이 안심하고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달 개막을 앞둔 부산 국제영화제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것이 영화제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성호(영화제 사무국장) : "관객들을 위한 충분한 세정제 확보, 매일 상영관 등 방역 소독..."

모처럼 찾아온 한국 영화의 중흥기. 신종 플루 복병에 영화계의 남모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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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확산에 한국영화 ‘속앓이’
    • 입력 2009-09-16 07:32:04
    • 수정2009-09-16 1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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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의 확산으로 남 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최근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영화곕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만 관객 영화' 해운대와 7백만을 돌파한 국가대표. 그 뒤를 잇는 애자의 선전. 이런 흥행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 영화계에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신종 플루 확산이 한국 영화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어 관객 감소로 이어질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인터뷰> 관객 : "신종플루라 사람 많은데 겁나고 꺼리긴 하는데, 그래도 영화보고 싶어서 왔어요." 극장 측도 초비상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상영관 내부를 일일이 소독하고, 관객들을 위한 손 세정제도 비치했습니다. 매일 출근시 직원들의 체온도 재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학영(롯데시네마 명동관장) : "관객들이 안심하고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달 개막을 앞둔 부산 국제영화제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것이 영화제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성호(영화제 사무국장) : "관객들을 위한 충분한 세정제 확보, 매일 상영관 등 방역 소독..." 모처럼 찾아온 한국 영화의 중흥기. 신종 플루 복병에 영화계의 남모를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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